[스포탈코리아] 상하이 선화(이하 상하이) 신임 사령탑 세르히오 바티스타(49)가 디디에 드로그바(34) 영입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바티스타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드로그바를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바티스타 감독은 "우리가 드로그바를 영입할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클럽 경영진이 드로그바와 협상 중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드로그바는 첼시 간판 공격수다. 8시즌간 활약한 그는 341경기에서 157골을 터뜨리며 첼시 전성시대를 열었다. 드로그바 영입 후 첼시는 11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드로그바는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첼시의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드로그바는 지난달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와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의 만류에도, 드로그바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첼시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드로그바의 차기 행선지로는 상하이가 유력하다. 지난 2월 니콜라 아넬카 영입에 성공한 상하이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드로그바 모시기에 나선 상태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 sportal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