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갈 길 바쁜 첼시가 4월 첫 경기부터 덜미를 잡혔다. 비교적 손 쉬운 승리가 예상됐던 터라 그만큼 타격도 컸다.
첼시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C.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전반전을 1-2로 마친 첼시는 후반전 팰리스를 가둬 놓고 맹공을 퍼부었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3연승 질주 중인 팰리스라 할지라도 리그 16위를 상대로 패배를 거둘 줄은 쉽게 예상할 수 없었다. 심지어 경기가 열린 장소는 첼시의 홈 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였다.
갈 길 바쁜 4월 일정을 앞둔 첼시는 첫 걸음부터 삐끗했다. 팰리스를 상대로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하며 리그 2위 토트넘과의 격차를 7점 차까지 허용했다. 불안한 4월의 시작이다.
첼시는 다음 라운드 맨시티 원정을 시작으로 본머스 원정, 맨유 원정, 토트넘과의 FA컵 등 만만치 않은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맨시티 전 이후 본머스 원정을 넘긴다 하더라도 맨유 원정과 토트넘과의 FA컵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맨유는 최근 리그 19경기 무패(10승 9무)를 달리고 있는 팀. 토트넘 역시 쉽지 않은 상대다. 유럽대항전 일정이 없다 하더라도 당장 다음 경기부터 패배의 여파를 이겨내야 하는 과제를 떠안은 첼시다.
■ 첼시 4월 일정
맨시티(홈) – 본머스(원정) – 맨유(원정) – 토트넘(홈, FA컵) – 사우샘프턴(홈) – 에버턴(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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