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이현진 기자]
▲ 강호동과 함께 투톱으로 <강심장>을 진행하던 이승기는 작년 9월 강호동이 연예계를 잠정 은퇴하면서 10월 4일 방송분부터 단독 MC를 맡아 왔다. 2011년 < SBS 연예대상 >에서 토크쇼 부문 최우수상과 3년 연속 네티즌 최고인기상을 수상한 이승기는 두 번의 수상소감에서 강호동을 언급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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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수정 21일 11시 15분]
이승기가 SBS <강심장> MC 자리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SBS의 한 관계자는 "이승기가 3월 중 마지막 녹화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강심장> 제작진은 이승기 후임 MC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2009년부터 강호동과 함께 <강심장>을 진행해온 이승기는 지난해 강호동의 잠정은퇴 이후 10월 4일 방송분부터 단독으로 MC를 맡아온 바 있다. 강호동의 빈자리가 클 법했지만, 이승기는 안정적인 진행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강심장> 제작진은 이승기 하차 여부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승기의 소속사 역시 "아직 조정 중"이라고 확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