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 한태민 기자] 상하이협력기구 (SCO)의 지도자들은 금요일 국제 테러 퇴치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선언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는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7차 SCO 정상회의 마지막에 나왔다.
성명서에서는 유엔총회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유엔세계대테러 전략에 관한 모든 결의안을 모든 국가에서 완전하게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는 또한 극단주의와의 전쟁에서 유엔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 성명서는 포괄적적 방법을 취해서 테러리즘과 극단주의 의식형태의 확산을 타격해야 한다며, 테러리스들이 인터넷을 이용해서 테러 활동을 선동하고 회원을 모집하는데 사용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테러리즘을 어떤 지역과도 혼돈해서는 안된다며, SCO 지도자들은 모든 종교단체에 대한 편협함, 차별 및 폭력을 비난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한 각 국가들이 유엔과 금융행동특별사업팀의 요구에 근거해서 테러 자금의 공급을 차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상하이협력기구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6개국 정상들이 2001년 7월 14일에 설립한 국제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