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한인회 주최 횡두산 산악대회 가져
한인사회 현지사회가 어울려 가는 한마당
등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중한 교류 강화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동파 기자 = 중한수교 20주년 기념, 하얼빈 국제무역상담회를 계기로 자난 16일, 하얼빈한국인(상)회 주최로 열린 횡두산 등산대회가 중한 시민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하얼빈시 아성구 대령향에 위치한 횡두산 국가삼림공원에서 활발하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인회 정서교 부회장을 위시한 임원진들이 연초부터 소식지와 포스트를 이용한 다양한 홍보 및 시 체육국과의 다양한 교류, 현지 매스컴과 교류로 정부 및 언론, 현지 시민들의 열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정서교 부회장의 사회로 김남일 회장의 개회사, 시 체육국 비서장의 축사에 이어 1시간 거리의 횡두산 등산활동이 17개 조별로 나누어 활발히 펼쳐졌다.
김남일 회장은 개회사에서 '중한수교 20주년을 맞이해 이번 활동을 펼치게 되었다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중한 시민들이 용약 참여해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현지 시민들과 한인사회간의 친선과 우정, 단결과 협력이 천년만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시 체육국 비서장은 중한 국민들의 심신과 건강에 유리한 금번 산악 활동은 천부당 만부당 한 일이라며 한인회 산악활동에 쾌재를 가했다.
민족과 나이를 떠나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화기 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된 이번 산악활동은 끝으로 한인회에서 마련한 고기 쌈, 야채, 맥주로 한나절 지속된 등산으로 지친 육체의 곤기를 가셔내며 서로간의 이해와 단결을 유도하고 교류와 친선을 강화하는 한마당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