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유로2012 득점왕은 스페인의 토레스가 차지했습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스페인의 정교한 패싱축구를 이끈 이니에스타가 선정됐습니다.

세계 최강 스페인이 유로2012에서 기록한 진기록들을 지순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스페인의 스트라이커 토레스가 3골에 도움 1개로 유로2012 득점왕에 등극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3골을 넣은 선수는 포르투갈의 호날두와 독일의 고메스, 이탈리아의 발로텔리 등 모두 6명.

득점이 같을 경우 도움 수, 이마저도 같으면 출전시간이 가장 적은 선수가 득점왕에 오르는 대회 규정에 따라 독일의 고메스를 제쳤습니다.

토레스는 유로2008에 이어 이번 결승전에서도 연속해서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티키타카'로 불리는 스페인 특유의 정교하고 창조적인 패싱축구.

이를 완성한 주역인 이니에스타가 이번 대회 MVP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또 스페인이 이탈리아를 상대로 거둔 4대0 승리는 역대 유로 대회 결승전 사상 최다 점수 차 승리로 기록됐습니다.

이밖에 스페인의 수문장 카시야스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개인통산 A매치 100승을 달성했습니다.

A매치 137경기 만에 달성한 대기록입니다.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