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케이티 홈즈(33)와 이혼 위기를 맞은 톰 크루즈(49)가 영화 촬영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각)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톰은 현재 영화 '망각(오블리비언)'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복잡한 가정사나 가슴 쓰린 이혼 문제에서 벗어나 배우로서 할 일을 다하겠다는 것.
그의 한 측근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톰은 그냥 열심히 일하길 원하고 있다. 그러면 제 때에 모든 게 해결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측근은 한 가정의 행복한 앞날을 위해 지나친 관심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크루즈는 2001년 두 번째 아내인 배우 니콜 키드먼과 이혼한 뒤 2006년 11월 홈즈와 재혼했지만 또다시 결혼 5년 만에 이혼 위기를 맞았다. 홈즈와 이혼 사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톰의 종교 사이언톨로지로 인한 딸의 교육문제에 둘 사이에 금이 생겼고 이 때문에 이혼 소송까지 이른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톰과 그의 딸 수리 크루즈의 다정한 사진이 올라왔다. 연회장으로 보이는 사진에서 톰과 수리는 여느 부녀보다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해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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