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단강시 제9회 조선민족예술제 개최
국가급 무형문화재 천명의 '조선족환갑례'
(흑룡강신문=하얼빈) 목단강시 제9회 조선민족예술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 8월 8일부터 12일까지 목단강시 제9회 조선민족예술제가 목단강시 인민정부와 문화라디오영화텔레비전신문출판국, 민족종교사무국의 주최하에 닷새동안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예술제는 이왕과 달리 참가범위가 훨씬 넓고 내용과 형식이 풍부하여 관중들의 열렬한 호평을 받았다.
할빈시, 계서시 및 료녕성의 단동시, 안산시, 무순시, 길림성의 장춘시, 길림시,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훈춘시, 도문시 등 많은 문예단체가 참가하여 정채로운 문예종목을 선보였는데 관람관중이 1만여명에 달했다. 다종다양한 5차례의 대형 문예공연과 목단강시조선족민속전통운동대회 및 서안구대중무용경색까지 곁들여 닷새동안 목단강시는 실로 명절의 분위기로 차고 넘쳤다.
제일 인기 높았던것은 국가급 무형문화재인 천명의 '조선족환갑례' 전시와 문예공연이였는데 로인들을 공경하고 효도하는 미량풍속을 그대로 보여주어 관중들을 더없이 감동시켰다.
성문화청 한혜봉(韩慧峰) 부청장과 목단강시상무위원 담영방(谭荣邦)부시장이 활동에 참가하여 술을 따르고 축사를 보냈다.
목단강시에서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9회의 예술제 행사를 조직하여 우리 조선민속전통을 대폭적으로 계승발양하고 조선족집거구의 매력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대외문화교류와 소통을 증진하여 민족문화브랜드를 창출하고 있다.
/최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