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둥닷컴.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2위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닷컴(JD.com)의 분기 순손실이 보다 확대된 것으로 밝혀졌다. 매출은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지만 마케팅 비용을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징둥닷컴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주주귀속 순손실은 4억9640만위안을 기록했다. 1년 전 기록인 2억5230만위안보다 96.7%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43.6% 늘어난 932억위안을 기록했다. 예상치인 880억~905억위안을 웃돈다. 하지만 마케팅 비용이 63% 늘어난 41억위안에 달했다. 지난 6월 대규모 할인행사인 '618 세일 행사'에 따른 것이다. 11월 티몰의 '독신자의 날'(광군제) 세일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징둥닷컴은 3분기 매출은 813억~842억위안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년 전보다 36~40% 늘어난 규모다.
미국주식예탁증권(ADS)당 순손실은 0.35위안을 기록했다. 1년 전 기록은 0.18위안 순손실이었다.
징둥닷컴은 뉴욕증시에서 2.37% 하락 중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