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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구축함 또 충돌사고 10명 실종

[기타] | 발행시간: 2017.08.22일 08:43

서태평양을 관할하는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구축함이 믈라카해협에서 유조선과 충돌해 10명이 실종되고 5명이 부상했다. 같은 함대 소속 구축함의 충돌 사고로 승조원 7명이 사망한 지 두 달 만에 발생한 사건이다.

<에이피>(AP) 통신은 현지시각 21일 새벽 5시24분에 싱가포르로 향하던 미군 이지스 구축함 존 매케인호가 유조선과 충돌해 선미 부분이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이날 오전 현재까지 승조원 10명이 실종되고 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당시 존 매케인호는 예인선의 도움으로 싱가포르항 접안을 시도하고 있었다. 사고 원인이나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라이베리아 선적인 유조선 쪽 피해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군은 이번 사고로 기름이 바다에 유출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미군은 주변 해역에 있던 항공모함 아메리카호에서 오스프리기와 헬리콥터를 띄워 구조 작업에 나섰다. 말레이시아도 함정과 비행기를 현장에 급파했다. 1994년 취역한 존 매케인호는 291명이 탑승한 전함이다.

사고가 난 믈라카해협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사이의 해협으로 해상 운송과 군사적 의미에서 요충으로 꼽힌다. 인도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해역으로 선박들이 매우 붐비고 해적 활동도 왕성한 곳이다.



앞서 6월17일에는 미군 구축함 피츠제럴드호가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반도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선적 컨테이너선과 충돌해 선체가 크게 파손되고 승조원 7명이 사망했다. 피츠제럴드호도 이번에 사고가 난 존 매케인호처럼 일본 요코스카가 모항인 7함대 소속이다. 7함대는 한반도도 담당하고 있다. 미군은 지난주에 피츠제럴드호 사고와 관련해 항해 미숙 등 과실을 이유로 함장을 비롯한 지휘관들을 해임했다.

존 매케인호는 1·2차대전과 베트남전에 해군 제독으로 참전한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이름을 따 명명됐다. 매케인 의원은 사고 직후 “매케인호 승조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휴가를 마치고 백악관에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매우 나쁜 소식”이라고 반응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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