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올바른 영양섭취는? 모유수유 중 먹으면 안 되는 음식 10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9.21일 18:01
출산 전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고, 술자리를 즐겼던 여성들도 임신하고 나면 아기에게 해롭다고 생각되는 음식을 가려먹게 된다. 특히 엄마가 먹는 음식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 모유수유 중에는 더욱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이런 음식은 완전히 금기시할 필요는 없지만, 적정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아기의 상태 변화를 살펴 문제가 있으면 자제하는 것이 좋다. 흔히 ‘모유수유 중 먹으면 안 되는 음식’으로 알려진 음식과 수유 중 올바른 영양섭취에 대해 알아본다.

▲ 모유수유 중 ‘주의’해야 할 음식 10가지

1) 맵고 빨간 음식 = 김치, 고추, 마늘, 생강, 양파 등

깍두기

고추, 양파, 생강, 마늘 등 향이 강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모유에 영향을 미쳐 아이의 설사나 배앓이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매운 음식은 아기의 항문 주위를 헐게 할 수 있어서 조금씩 먹되 항문 주위를 확인해 이상이 있으면 삼가는 것이 좋다. 향이 강한 양파, 마늘 등은 모유의 향을 변화시켜 아기가 모유를 거부할 수 있다.

2) 카페인 음료 및 식품 = 커피, 차류, 코코아, 약, 탄산음료, 초콜릿 등

1~2잔 정도의 커피(500mg/일)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너무 많이 마실 경우 아기의 숙면과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흔히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으로 커피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홍차, 초콜릿, 코코아, 약, 탄산음료 등에도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있으므로 커피 외 다른 음식의 카페인도 조금은 고려해야 한다.

3) 기호식품 = 음주, 흡연

음주 후 1시간 이내에 알코올의 90% 이상이 모유로 분비된다. 따라서 약간의 술을 마셨다면 알코올 성분이 배출된 후 최소 3시간 후에 수유해야 하며, 과음했을 경우는 12시간 정도 피하고 젖을 어느 정도 짜낸 후에 먹이는 것이 좋다.

모유수유 중 흡연하면 니코틴 등 유해물질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됨으로써 문제를 일으키며, 모유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아기 옆에서 흡연하는 경우 아기가 간접 흡연하게 돼 영아돌연사, 중이염, 다양한 호흡기질환, 영아산통 등의 원인이 된다.

4) 수은 함량이 높은 생선 = 참치, 가물치, 옥돔, 메기, 쏘가리

참치 초밥

수은이 함유된 생선은 아기의 신경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모유에서의 수은 농도는 산모 혈중 수은 농도의 1/3 수준이다. 수은 함량이 높은 참치, 가물치, 옥돔 등은 임신부와 어린이는 주 1회 이상 먹지 않아야 하며, 상대적으로 수은 함량이 낮은 몸통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5) 단 음식 = 식혜, 꿀, 설탕 등

단 음식은 유선을 막고 모유량을 줄게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식혜의 재료인 엿기름과 홍삼, 인삼 등은 모유량을 줄이는 음식이므로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돌 전의 아기에게 금기되는 꿀 섭취는 단 음식인 만큼 많이 먹으면 젖량을 줄일 수 있을 뿐 수유부에게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

6) 알레르기 유발 음식 = 새우, 게, 우유, 달걀흰자, 땅콩 등

모유수유 중에는 달걀흰자, 새우, 게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음식들은 아기에게 직접 먹이는 시기도 돌 이후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족 중에 알레르기 질환이 있거나 아기가 태열이 있고, 아토피 피부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7) 복통과 설사 유발 음식 = 참외, 복숭아, 자두, 살구 등

살구, 자두, 참외, 복숭아 등 성질이 냉한 과일을 많이 먹으면 모유를 먹은 아이에게 복통이나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8) 지방이 많은 음식 = 튀김, 피자, 케이크 등

피자

튀김, 피자, 케이크 등 고지방 음식은 유선을 막아 젖몸살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비만, 성인병 등의 원인이 되는 고지방·고칼로리 음식보다는 더 건강한 음식을 찾아 먹는 것이 엄마나 아기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다.

9) 모유수유에 영향을 주는 약물

수유 중에는 아기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물 복용을 삼가야 한다. 수유 중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 많으므로 수유 중 아파서 병원에 갈 일이 있다면 반드시 수유 중임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그에 맞는 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10) 탄산음료 = 사이다, 콜라 등

탄산음료에는 카페인과 인공색소 등 몸에 좋지 않은 첨가물이 들어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 성공적인 모유수유 위한 수유부의 올바른 식생활은?

정갈한 한식

수유 중 적절한 영양공급은 아기의 건강뿐만 아니라 엄마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요하다. 인체는 신기하게도 수유부의 영양공급이 부족하더라도 충분한 양과 질의 모유를 생산한다.

단, 영양 섭취가 부족할 경우 모유를 생산하기 위해 수유부 체내에 저장된 영양분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모체의 영양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고, 영양 결핍이 더 심한 경우 모유의 양과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고 많이 먹으라는 뜻은 아니다. 모유수유를 하게 되면 엄마들은 쉽게 공복감을 느끼게 되어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수유부의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수유 중 추가로 필요한 열량은 하루에 약 500kcal이다.

건강한 모유수유를 위해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사다. 모유수유 중에 먹으면 좋은 음식에는 지방이 적은 붉은 살코기, 닭가슴살, 콩, 두부 등 양질의 단백질과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이 있으며,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 임신과 수유 시 감소하는 골 양(bone mass) 회복하기 위한 ‘칼슘’,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 등을 챙겨 먹는 것이 출산 후 회복에 도움 된다.

음식으로 보충하기 힘들 경우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적절한 모유 공급을 위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이닥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