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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방문 러 의원 "조선 10일에 개량 ICBM 발사 가능" 거듭 주장

[기타] | 발행시간: 2017.10.10일 09:17

조선을 방문한 러시아 의원들. 맨 왼쪽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조 러시아 대사, 왼쪽에서 세 번째가 안톤 모로조프 의원.

조선이 로동당 창건기념일인 10일(현지시간)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개량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최근 조선을 방문하고 돌아온 러시아 의원이 9일(현지시간) 거듭 주장했다.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러시아 하원 국제문제위원회 소속 안톤 모로조프 의원은 이날 교도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방조 당시 김영남 조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시험 발사할 미사일의 유형과 사거리에 관해 얘기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미사일 발사에 관한 수학적 공식을 보여주며 조선이 이전에도 시험 발사한 이 미사일이 미국 서부 해안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모로조프는 조선이 발사할 미사일이 개량된 엔진을 장착한 더 진전된 ICBM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의 발언을 종합할 때 조선이 시험 발사할 수 있는 미사일은 앞서 7월에 고각으로 발사했던 ICBM급 '화성-14형'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화성-14형은 정상 각도로 발사할 경우 사거리가 1만km가 넘어 미 본토 공격까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로조프는 조선 측이 미사일 발사 시점에 대해서는 "조만간"이라고만 밝히고 구체적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조선 로동당창건 기념일(10일)에 발사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조선 측은 새로운 미사일 시험 발사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전 포고'적 유엔 발언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고 모로조프는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김정은 조선 로동당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칭하면서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만 한다면 우리는 조선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라며 군사옵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후 조선은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 파괴' 발언을 '선전 포고'로 규정하고 그에 상응하는 초강경 대응 조치 단행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는 이후로도 조선에 대한 선제 타격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계속해 오고 있다.

모로조프 의원은 평양에서 돌아온 지난 6일에도 다른 언론 매체들에 조선이 또다른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준비중이라고 전하며 시험이 계획된 미사일의 사거리가 1만2천㎞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는 호전적 발언으로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미국과 조선에 대해 자제를 거듭 촉구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9일 한반도 위기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모든 당사국이 자제력을 유지하고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행보를 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도 "냉정과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는 우리의 입장은 여전히 테이블에 남아있다"며 "러시아와 중국이 함께 제안한 '로드맵'(평화적 조선핵 해결을 위한 단계적 문제 해결 구상)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종합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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