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조2중동문회 제1기 무용학습반 개강
(흑룡강신문=하얼빈)김철진 기자 할빈조2중동문회(회장 정학철) 제1기 무용학습반이 21일 할빈조2중에서 정식 개강했다.
이날 국가1급 연구관원(研究馆员,국무원 특별 수당금 향수)이며 유명한 무용가인 강월화씨가 직접 무용감독을 맡아 우리 민족 무용의 요령과 기본공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약 2시간 남짓이 무용 훈련을 진행했다.
강월화씨는 “졸업한 후 몇십년 만에 다시 모교를 찾아 동문들과 함께 우리 민족 무용을 수련할 수 있어 너무 감개무량하다”며 “춤추는 녀성들은 몸매가 아름다워질 뿐만아니라 마음도 이뻐지고 얼굴도 이뻐지기에 모두들 행복한 생활을 위해 함께 열심히 배웠으면 좋겠다”고 속심을 털어놓았다.
할빈조2중 동문회 정학철 회장은 “이번 무용학습반은 향후 할빈조2중예술단(가명)을 창립하기 위해 특별 조직한 것으로 무용인재를 양성하고 선발하며 동문들간의 뉴대를 강화하자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할빈조2중 동문 20여명과 기타 관계자를 비롯해 30여명이 이날 개강식에 참가했다.
사진설명:강월화씨(왼쪽 첫번째)가 할빈조2중 동문들에게 우리 민족 춤사위의 기본 요령을 가르쳐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