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2040년 前 EU 붕괴될 수도".. 독일군 미래 보고서 공개

[기타] | 발행시간: 2017.11.07일 11:00
독일 정부가 유럽연합(EU)이 수십년 내 붕괴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 시나리오를 짜온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주간 슈피겔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독일 국방부 내부문서 ‘전략적 전망(Strategischen Vorausschau) 2040’을 입수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2쪽에 이르는 이 보고서는 사회적 추세와 국가 간 갈등이 독일의 국가안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총 6개의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분석했다. 지난 2월 과학자들과 연방군 기획실이 함께 작성했다.

보고서는 최악의 경우 EU 회원국들이 2019년 탈퇴가 예정된 영국을 따라 이탈할 수 있다고 봤다. 보고서 중 ‘붕괴된 EU와 대응 태세의 독일’ 시나리오는 “EU의 확장성이 크게 떨어지고 회원국이 떠나면서 유럽은 국제적 영향력을 상실할 것”이라면서 “갈수록 제각각이며 때로는 혼란하고 분쟁이 잦은 세계가 독일과 유럽의 안보환경을 극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고 가정했다.

또 다른 시나리오 ‘서에서 동으로’에서는 동유럽 EU 회원국들이 따로 ‘동구 블록’을 형성하는 경우를 상정했다.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구권 동맹을 연상케 하는 대목이다. 실제로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 침공 뒤 동유럽에서 차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경우 유럽은 동서로 갈린 채 분열이 심화되면서 제2의 냉전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2개의 시나리오에서는 러시아식 국가 자본주의(국가가 정책을 통해 직접 관리·통제하는 자본주의적 경제 제도)를 채택하는 국가가 나오고, 세계화가 뒷걸음질치는 경우가 거론됐다. ‘다극 경쟁’이라는 이름이 붙은 시나리오에서는 극단주의가 부상하면서 EU 회원국 중 일부가 러시아의 정치모델을 따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반면 다른 2개 시나리오는 더욱 평화적인 안보 환경이 조성되는 긍정적인 전망도 내놨다.

보도 뒤 독일 국방부 대변인은 5일 “해당 보고서가 근거 있는 예측을 했지만 아직 어떤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보안상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다.외신

출처: 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제18회 연변독서절 및 판권선전주간활동 가동

제18회 연변독서절 및 판권선전주간활동 가동

4월 26일, 연변주당위 선전부, 연길시당위 선전부가 주최하고 연변주독서협회가 주관한 제18회 연변독서절 및 판권선전주간 가동식이 연길시에서 개최되면서 2024년 연변주 전민열독활동의 서막을 열어놓았다. 가동식에서 연변주 2023년도 '우수열독보급인'과'우수열독

할빈북방삼림동물원 '조류사랑주간' 행사 가동

할빈북방삼림동물원 '조류사랑주간' 행사 가동

4월 28일, 할빈북방삼림동물원에서 제43회 '조류사랑 주간' 주제 행사의 발대식이 공원의 백조호수에서 열렸다.이번 '조류사랑주간' 행사의 주제는 '보호체계 개선, 철새 이동 보호'로 철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철새와 그 서식지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봉황산 4월 30일 개원

봉황산 4월 30일 개원

흑룡강봉황산국가삼림공원에 따르면 룡강삼공 산하툰국회사에 있는 봉황산 공중화원 풍경구가 4월 30일에 공식적으로 개원한다.5.1련휴를 앞두고 봉황산은 할빈 주변 봄나들이 및 레저 산행을 위한 첫 번째 선택지로 각지의 관광객을 초대하여 아름다운 자연 봄 해살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