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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자로 휜다리, 퇴행성 관절염 앓기 쉽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2.07일 10:15

퇴행성 관절염이 오기 쉬운 고위험군을 알아본다. 사진-헬스조선DB

퇴행성 관절염은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병하며 우리나라에서는 65세 이상 대다수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2012년 8만2355명에서 2016년 11만4490명으로 최근 5년 사이 40%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퇴행성 관절염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과 함께 생활습관병(성인병)으로분류 될 정도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무엇보다 무릎 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원래상태로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이광열 원장의 도움말로 퇴행성 관절염에 노출되기 쉬운 고위험군을 알아봤다.

휜다리(O다리)

O다리는 O자 형태로 다리가 휜 것을 말하며 선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다리 꼬아 앉기, 짝 다리 짚기, 팔자걸음,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착용하는 습관 등 후천적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 O다리는 퇴행성 관절염의 위험이 높다. 다리가 휘면서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안쪽 연골에 집중돼 연골의 손상 속도가 빨라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만

비만 역시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된다. 무릎은 걷거나 뛰거나, 서있을 때에도 계속 압력이 가해진다. 비만일 경우 같은 자세를 취하더라도 무릎에 더 많은 압력이 가해지고 상대적으로 근육양이 적기 때문에 무릎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앞당길 수 있다. 실제로 퇴행성 관절염이 주로 발생하는 50대 이후 여성에서 비만율이 급증했는데, 질병관리본부의 비만율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40대 25.7%, 50대 37.3%, 60대 42.7%로 나타났다.

가족력(유전적 요인)

퇴행성 관절염은 유전적인 영향을 받을 수 도 있다. 실제로 미국 유타대학 연구 결과,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 인공 관절 수술을 받은 사람이 있는 경우, 이른 나이에 인공 관절 수술을 받게 될 위험성이 2.6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직계가족 중 심한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성이 있다. 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이광열 원장은 “관절 연골은 소모적인 인체 구조물이다. 따라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퇴행성 변화의 시기가 결정된다”며 “바른 자세와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고, 만약 질환에 대해 가족력이 있다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무릎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건강에 가장 좋은 운동은 바로 걷기 운동이다. 걷기운동은 허벅지 앞쪽 근육인 넓적다리 대퇴사두근을 강화시켜 무릎 관절을 안정화 시킨다. 단, 팔자걸음 등은 피하고 평소 무릎 통증이 있다면 경사 보다는 평지를 걷는 것이 좋다. 자전거도 무릎 건강에 도움이 된다. 만약 고령이거나 관절염 질환을 앓고 있다면 아쿠아로빅 등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 좋다.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으면서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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