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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인 감독과 조선족 감독의 격돌...누가 웃을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7.19일 15:31

북경팔희팀 조선족 최은랑감독과 연변팀 조긍연감독(오른쪽)

한국인 조긍연감독이 이끄는 연변장백호랑이팀과 조선족 최은랑감독이 이끄는 북경팔희팀이 7월 21일 오후 3시, 룡정해란강경기장에서 2012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8라운드경기를 펼치게 되는데 연변팀은 홈2련승을 노리게 되고 북경팔희팀은 리그 14위 하위권을 벗어나려는 북경팔희팀과 격돌하게 된다.

지난 17라운드 원정에서 심양심북팀과 1대1로 무승부한 북경팔희팀은 현재 사기가 충천하다. 현재 북경팔희팀은 2차이적시 이적한 프랑스적 모마얼(32번)과 대련적 리지초(16번)의 가담으로 팀실력이 강해졌고 공격형 미드필더 신인섭(한국적 14번)과 매경기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수비 간담을 서늘케 하고있는 대만적 진호위(21번) 선수를 앞세우고 연변장백호랑이팀 공략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연변팀의 리군선수(29번)도 올시즌 북경팔희팀 유니폼을 입었다.

18일 오후 도문에서 훈련하고있는 연변팀.

2012시즌 북경팔희팀의 지휘봉을 잡은 최은랑감독은 1981년 11월 6일생으로 길림성 도문시에서 태여났다. 길림체육학원을 졸업한후 일본 센다이대학 대학원에서 체육과학연구 감독지도학을 전공, 일본 축구학원 1팀과 니이가다하크쵸구단(J1) 1팀에서 지도자연수를 거쳤고 FC KOREA(당시 일본 3부리그팀), 일본 도꾜지역 청소년축구팀 코치로 있었다.

지난 제3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팀은 원정에서 1대2로 북경팔희팀에 패했었다. 조긍연감독이 지휘봉을 잡은후 연변팀은 2승 1무 2패로 현재 순위상승을 위한 젊은 선수들의 정신자세가 단단하다. 지난 주말 홈에서 호남류양하팀을 2대1로 제압한 연변팀은 16일부터 도문에서 페쇄식훈련에 들어갔다. 조긍연감독의 지휘하에 현재 연변팀은 기전술면에서나 체력면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두경기 련속 꼴을 넣은 크로아찌아 용병 버지치선수의 활약도 더 기대된다.

한국인 조긍연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연변팀과 올시즌 중국 프로축구팀 사상 최년소 감독인 최은랑씨가 지휘봉을 잡은 북경팔희팀간의 맞대결에서 누가 승리의 미소를 지을지 기대된다.

18일 오후 도문에서 훈련하고있는 연변팀.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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