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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CBD 임대료 비싸, 대기업들 사무실 뺀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7.23일 10:54
 (흑룡강신문=하얼빈)온바오에 따르면 베이징의 비즈니스 중심구역인 CBD에 자리잡았던 대기업들이 비싼 사무실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저렴한 지역으로 옮기고 있다.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완바오(北京晚报)는 19일 부동산전문회사인 DTZ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부터 베이징의 CBD 지역에 있던 기업들이 자사의 일부 또는 전체를 퉁저우(通州), 다왕징(大望京), 스징산(石景山) 등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례로 최근 CBD의 베이징케리센터(北京嘉里中心)에 위치하고 있던 인텔 중국 지사가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북3환(北三环)의 환추마오이센터(环球贸易中心)로 이전한 것을 비롯해 중국연초(中国烟草), HP, 닛산, 레노보(联想), 바이두(百度) 등 기업이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

  베이징완바오는 "대기업들이 CBD를 떠나는 원인은 동2환(东二环), 금융가(金融街) 등 전통적 상권 지역에 신규 오피스텔이 없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짐에 따라 임대료가 지난 1년 사이에 급등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DTZ의 자체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베이징의 고급 오피스텔 한달 평균 임대료는 1m²당 288.55위안(5만1천6백원)으로 전년에 비해 50% 가까이 올랐으며 사무실의 공실률(상가나 건물 등이 얼마만큼 비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 2.45%로 내려갔다.

  분기별로는 지난 1분기 상승세가 가장 컸다. CBD 지역과 젠궈먼(建国门) 상권의 경우 지난해 4분기 고급 오피스텔 경균 임대료가 1m²당 각각 265.77위안(4만7천5백원), 238.96위안(4만3천원)이었는데 지난 1분기에는 각각 14.73%, 16.25%씩 오른 304.91위안(5만5천원), 277.78위안(5만원)이었다. 2분기 들어서는 임대료가 최고 320.45위안(5만7천3백원)까지 치솟았다.

  DTZ 관계자는 "3분기에 들어서야 고급 오피스텔 임대료 상승세가 멈출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세계적인 부동산중개 컨설팅업체 쿠시맨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는 지난 2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베이징의 평균 사무실 임대료가 연간 1스퀘어피트(0.092㎡, 0.028평)당 130달러(14만6천원)로 뉴욕, 시드니, 파리 등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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