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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역 의자예 (医者易 医者艺)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4.04일 10:16
  칭다오 김극일종합병원 김극일 원장



김극일 원장이 사무실에 걸려 있는 ‘의자역 의자예’ 서예작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의자역(医者易)이란 중의(中医)는 중국의 철학인 ‘주역(周易)’에서 기원되었다는 뜻이고 의자예(医者艺)란 중의는 한가지 예술(艺术)과도 같다는 말이다. 즉 중국의 고대문화를 배경으로 성장한 중의학과 중국고대철학경전 ‘주역’의 학설이 상호 결합되어 중의학도 마치 한가지 예술과 같다는 말이다. 그만큼 중의사들의 높은 의술을 평가하는 글귀이기도 하다.

  이 서예족자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전통의학연구소 84세나는 3대 중의대가인 안동주 소장이 지난해 3월 김극일 원장에게 직접 휘호하여 증정한 것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3월 하순 소문을 듣고 조선족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살고 있는 청양구 홀리데인호텔 동쪽 맞은 켠에 위치한 김극일종합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만나본 김극일 원장은 1959년생 60세이라고는 전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밝은 얼굴에 환한 미소가 걸려있었다. 사무실에는 바로 안동주 소장의 휘호가 반듯하게 걸려있었다.

  “이 서예작품은 지난해 연변에서 안동주 소장으로 부터 불임불육(不孕不育) 중의밀방을 배우면서 선물받은 것입니다.”

  김극일 원장의 설명이다.

  흑룡강성 밀산현의 향위생소 의사로부터 출발하여 향진위생소를 수없이 돌면서 임상경험을 두둑히 쌓아왔고 계동현병원도 운영하면서 많은 의술을 연마하였으며 칭다오시 청양구에 김극일종합병원을 운영하기까지 용한 의사로 명성이 자자하건만 김극일 원장의 배움의 길은 아직도 진행형이라고 한다. 연변에 가서 불임불육기술을 배워오고 또 지난해 하반년부터 베이징에 공부하러 다닌다고 한다. 알고보니 경추병, 허리디스크, 오십견, 무릎관절염, 골성관절염, 대퇴골괴사 등 치료에 특효인 신구침극미기술-4위1체(新九针微创技术-四位一体疗法) 치료요법을 배워온 것이다.

  상기 기술은 중국중의과학원의 핵심기술로서 김극일 원장이 한달에 2번씩, 한번 가면 일주일씩 몇달동안 기술을 연마하여 습득한 것이다.

  “경추병, 허리디스크 등 통증은 실제로 현실생활 중에서 불량 생활습관으로 인해 초래된 것이 대부분입니다.“

  상기 환자들이 오면 김극일 원장이 현장에서 4위1체 요법으로 치료를 하는데 치료 후 그 자리에서 마음대로 걸어다닐 수가 있도록 하는 신기함이 특색이다. 연후 중의의 종합건강회복치료와 소염진통 등 영양제를 곁들인다.

  김극일 원장은 경추, 어깨, 허리, 다리 등에 관한 통증관련 치료를 할 때 인체 척추골의 평행을 특별히 강조하였다. 상기 통증으로 큰 병원에 찾아가면 쩍하면 칼을 들이대여 짜르고 절단하는 수술을 하는데 이는 결국에는 인체의 역학평행을 파괴하여 타 기관에 물의를 일으켜 재다시 새로운 통증을 불러오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때문에 김극일종합병원에서는 절대로 큰 수술을 하지 않고 연조직(软组织)과 신경혈관을 신구침 4위1체의치료방법으로 해결해준다. 금방까지도 겨우 남의 부축을 받아서 들어온 환자가 침구과 뜸 및 진통치료를 거쳐 씨엉씨엉 걸어나가는 모습은 의자예(医者艺)라는 단어를 실감나게 해준다.

  경추병, 좌골신경통(腰椎间盘突出), 견주염, 대퇴골괴사(股骨头坏死), 골성관절염을 의학에서는 5대 통증병(疼痛病)이라고 한다. 이 5대 통증을 신구침 4위1체 요법((新九针微创技术-四位一体疗法)으로 치료해주는 방법을 김극일 원장이 배워낸 것이다.

  그것도 3분이면 침구치료를 끝내고 병원에 입원할 필요도 없이 10일 간의 종합적인 중의회복치료를 거치면 통증을 소멸할 수 있다고 한다.

  “어느 한곳의 통증은 단순히 국부의 문제가 아니고 전체 인체평행의 리듬이 깨진 데서 비롯된 거예요, 때문에 오행의 원리에 근거하여 매 환자의 특성에 맞는 건강한 치료방법을 채택하여 환자 스스로의 면역력과 평형을 회복시켜 자아치유의 길로 인도 하는 것이 4위1체 침구요법의 핵심원리입니다.”

  김극일 원장의 진지한 설명이다.

  “의자역 의자예”라는 명예가 아무 의사에게나 차례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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