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연길시 건공가두 연춘사회구역에서 지체장애인 고용혜씨 개인도편전람회가 열렸다.
소아마비후유증으로 걸음걸이가 불편한 장애인 고용혜씨는 어려서부터 서화에 남다른애착을 가지고 도화(刀画)그리기를 익혀 연길에 자그마한 미술사도 앉히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며 행복하게 살아왔다.
비록 지체장애인이지만 그는 전 주 공예미술전람에서 1등상을 받아안기도 한 수준급 화가였다.
그러던중 1994년 의외의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쳐 더는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되자 안해도 집을 나가면서 그는 홀로 사회최저생활보장금으로 생활해왔다.
2008년부터 다시 붓을 들면서부터 그는 현재 길림성 공예미술협회 회원, 연변주 로간부국 서화연구회 회원으로 활약하며 그림그리기에 다시 도전하고있다.
고용혜씨는 평소 강습반을 열어 서화에 애착이 있는 어린이와 장애자들에게 무료로 그림그리기를 가르쳐주고 작품이 팔린 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는 공익활동에 적극 참여하고있다.
/박철원
편집/기자: [ 김영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