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18일, 인도정부는 전자담배의 생산, 판매, 수입, 보관 및 광고 등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전자담배는 다양한 맛과 함께 니코틴이 함유된 액체를 가열하여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그동안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건강에 덜 해롭다고 거론되었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뒷바침할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인도 재무부 장관 시타라만은 “매력적인 외형과 다양한 맛을 가진 전자담배는 선진국, 특히 젊은이들과 아이들에게 류행처럼 확산되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밝히며 전자담배 금지 규정을 처음 위반할 경우 벌금 1400달러 혹은 1년형에 처할수 있으며 위반회수가 루적될시 최대 7000달러 혹은 3년형에 처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는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담배 제품 소비국으로 이로 인해 매년 90만명 가까이가 목숨을 잃고 있으며 하루 전에는 미국 뉴욕주가 청소년 흡연율을 높인다는 리유로 향이 첨가된 전자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한바가 있다.
/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