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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마실 때 우물판 이를 잊지 말아야 한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8.26일 15:27
  온 나라가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의 경사스러운 날을 맞이하여 온통 명절분위기로 뜨거웠던 지난 7월1일 아침, 변강 소도시인 화룡시의 한 아빠트구역에서도 소박하지만 의미깊은 당기 게양식과 함께 당창건 100돐을 경축하는 붉은 당기와 국기들이 가득 내걸려 붉은 물결을 이루면서 명절분위기가 짙었다.이 당기 게양식과 주민구역을 단장한 붉은 물결은 놀랍게도 한 평범한 퇴직 로공산당원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것이였다. 더우기 병환의 몸으로 입원해있던 환자가 기어이 7월1일에는 꼭 당생일을 기념해야 한다고 고집하면서 퇴원마저 앞당긴채 밤도와 준비해 진행한 것이여서 더욱 주위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그렇다면 그는 누구이며 병환에 있는 몸임에도 이처럼 당의 생일을 잊지 않고 당과 국가를 열애하는 까닭은 무엇때문이였을가?

  8월19일, 기자는 화룡에 가서 화제의 주인공인 로공산당원 박명호를 취재했다.화룡시 문화가 문성사회구역의 태양성소구역 28호 아빠트에 살고있는 박명호는 올해 72세였는데 다년간 교육사업에 몸담그고 있다가 퇴직한 로공산당원이였다.박명호에 따르면 지난 6월16일, 그는 뇌경색으로 연변제2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게 되였다. 2013년부터 뇌경색으로 앓기 시작했는데 이번까지 벌써 4번째로 입원치료를 받는 중이였다. 병이 좀 호전되자 박명호는 아직도 한개 주기 열흘동안의 입원치료를 더 진행해야 한다는 의사의 권유도 마다하고 꼭 6월30일 전으로 퇴원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다. 그것은 바로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 기념일인 7월1일 아침에 당기를 새것으로 바꾸어 게양해야 한다는 리유때문이였다. 의사가 동의하지 않았지만 박명호는 6월 30일 오후에 기어이 퇴원수속을 밟고는 서둘러 연길에서 화룡의 집으로 돌아갔다. 박명호는 7월1일 새벽에 부근에 살고 있는 여러 당원들을 조직하여 끝내 아침 다섯시에 당기를 게양하였으며 또 크고 작은 오성 붉은기와 당기들로 살고있는 주민구역 아빠트 주위를 붉게 물들여 놓았다.

  공산당원의 숭고한 신념을 깊이 간직한 박명호는 평소에도 아빠트 부근 중심에 국기를 높이 걸고 국가의 큰 행사나 명절때면 제때에 새것으로 교체하군 했는데 이렇게 한지가 어언 5년철을 잡는다. 2017년도에 태양성소구역에 이사온후부터 시작된 것이였다.“과거 쪼들리고 어렵던 시절들을 생각만해도 가슴 아픕니다. 당의 정확한 령도와 좋은 정책하에 우리는 지금 얼마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행복할수록 지나간 과거를 잊어서는 안되지요...” 박명호의 허심탄회한 속심말이였다.박명호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의 행복과 풍요로운 생활이 쉽게 오지 않았으며 이 모든 것이 우리 당의 정확한 령도하에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을 널리 알게 하고 위대한 우리당과 조국에 자부심과 긍지감 그리고 감사의 마음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1950년도에 안도현 신합향에서 태여난 박명호는 1살때 벌써 어머니를 여의였고 홀아버지 밑에서 째지게 가난한 생활을 했다.아버지는 상처하고 나서도 자식 셋을 위해 재처도 하지 않았으며 평생 고생만 하시다가 돌아가시였다고 한다.어린 나이에 헐렁하고 큰 아버지옷을 형제간이 물려 입어야 할만큼 생활형편이 어려웠고 집안에 어머니가 없었기에 생활형편이 더욱 더 말이 아니였다. 어렸을때 신발도 한 컬레를 몇년이고 신다보니 발은 커지는데 신발은 그냥 작은걸 신어야 했던 까닭에 발등이 기형적으로 모두 높아졌다고 한다. 그렇게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집안의 자랑은 형님이 군대에 입대한 것이였다. 19살에 참군한 형님은 입대하여 당원에도 들었으며 진보도전투며 로산전투 등 많은 전투에 참가하여 공도 많이 세웠다. 평생을 군에서 복무하신 형님은 군에서 고위급 군관으로 퇴직하셨으며 현재 84세 고령이라고 한다.형님이 박명호한테 준 영향이 컸다고 한다. 군인가족의 영광스러운 가족영향과 형님이 항상 당과 국가의 은덕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살아가야 한다고 동생인 박명호의 성장에 큰 영향을 주고 또 항상 가르쳤기때문이다.1969년도에 안도에서 고중을 졸업한후 가족이 화룡시 숭선향의 원봉촌에 이사를 오게 되면서 박명호는 원봉소학교에서 민영교원으로 초빙되여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거짓이 없고 직심적인 박명호는 편벽한 산간마을인 원봉소학교에서 무려 21년 동안이나 시골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묵묵히 자신의 청춘을 다 바치였다. 또 시골학교에서 교편을 잡던 1987년도에 영광스럽게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였다.1990년도에 박명호는 화룡시 직업고중에 전근해 와서 6년간 후근사업을 맡았으며 후에 또 화룡시 5중에 조동되여 사업하다가 퇴직휴양하였다. 인생을 모두 교육사업에 깡그리 바친 것이였다.박명호의 안해인 강화자 역시 교육사업에 한평생 종사하시다가 퇴직한 분이였다.퇴직한후 박명호는 사회구역의 각종 당조직 활동에 적극 참가했을 뿐만아니라 이웃사이의 화목을 도모하고 불우한 어린이와 독거로인을 관심하고 사회구역 거주 환경을 가꾸는데 자신의 심혈을 바치면서 여생을 불태우고 있었다.

  새로 지은 아빠트단지여서 쓰레기장처럼 되여버린 주민구역에 풀들이 무성해지자 난데없이 뱀들이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박명호가 선참 나서서 환경을 가꾸기 시작했다. 꽃밭도 만들고 정자도 지어 놓으면서 환경이 아름답게 변해가자 주위 사람들도 그 영향을 받아 주변환경을 가꾸는데 동참하면서 아빠트구역의 생활환경은 몰라보게 변했다.“우리집 아들은 법원에서 사업하고 있고 딸도 개체업에 종사하면서 모두다 부담없이 살고 있지요. 퇴직후에도 우리 량주 모두 퇴직금을 향수하고 있고 병에 걸려도 의료보장이 있으니 로후가 근심걱정 없습니다. 게다가 생활형편이 어려운 누님은 국가에서 주는 최저생활보장금을 받으면서 살고 있으니 우리 당의 옳바른 정책과 은혜에 더없이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지요...”박명호도 당시 아들딸을 키우면서 여러가지 중병으로 알고있는 부인의 병시중을 드느라 아주 어렵게 살았다고 했다. 하지만 당의 정책이 좋고 사회주의 정책이 좋았기 때문에 오늘날과 같은 로후행복이 있다면서 지나간 력사를 생각해보고 오늘의 행복을 대비해볼때 항상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공산당의 정확한 령도가 없었더라면 오늘날 우리의 행복한 생활이 결코 있을수 없다는 것이 바로 박명호로당원이 다년간의 교육사업과 가족생활에서 얻어낸 진실한 체득이고 또 마음속깊이 우러나오는 진솔한 고백이였다.

  박명호는 “공산당의 정확한 령도가 없었더라면 오늘날 우리의 행복한 생활이 결코 있을수 없다”고 말한다“‘물마실때 우물판 이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과거 힘든 가난과 어려움을 겪으면서 살아왔기에 더욱더 오늘날의 행복과 풍요로움을 소중히 하고 아끼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퇴직한 보통 로공산당원 박명호의 진솔한 마음속 고백이였다.화룡시 문화가 문성사회구역의 원 당지부서기인 최금옥은 박명호로인이 퇴직해서부터 지금까지 10여년 세월을 사회구역 당지부 각종 활동에 적극 참가하였으며 그동안 사회구역의 각종 공익사업과 장애자, 불우학생들을 위해 지원한 금액이 10여만원에 달한다고 소개했다.로공산당원 박명호는 “과거에도 우리 당을 열애했지만 이번 코로나19 역정까지 겪으면서 우리 당의 위대함을 더 한층 절실히 느꼈다” 면서 “위대한 조국 중국에 살고 있는 공민인 것이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중국공산당 당원인 것이 더욱 가슴 뿌듯하다”고 소회를 터놓았다.

  /길림신문 최금옥 특약기자 안상근 기자 사진 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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