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단강시 국가급 무형 문화유산-'조선족환갑잔치' 전시활동 성황리에
9월 15일 오전 9시 50분에 목단강시장안가에 위치한 조선민족문화광장에서 성대한 합동 '조선족환갑잔치'가 펼쳐졌다.
“오래오래 앉으세요”의 경쾌한 멜로디가 울려퍼지는 들끓는 분위기속으로 울긋불긋 고운 한복차림을 한 240명의 70- 80세 로인들이 환갑상을 차린 좌석으로 입장하였다. 그 주위로는 구경을 온 시민들이 병풍처럼 둘러쌌다.
제4회 흑룡강성관강산업발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민족문화를 선양하며 민족의 미덕을 전승하기 위하여 목단강시의 국가급 무형 문화유산 항목인 “조선족환갑잔치”를 성대히 거행하였다.
우선 목단강시조선민족예술관 백영관장의 환영사에 이어 목단강시문화광전과 려행국 후보화(侯宝华)처장이 전체 로인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올렸다. 다음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동홍화교원이 자녀대표로 발언을 하고 로인대표의 발언이 있었다. 그리고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초중 1학년 학생들이 환갑상을 받는 로인들에게 꽃다발을 드리고 큰절을 올렸다.
환갑잔치연에 참석한 유관부문의 령도와 래빈들이 로인들에게 축하의 술잔을 부어올렸다. 목단강시조선민족예술관의 구홍, 리화련, 리용운 등 가수들의 독창, 아리랑예술단의 북춤, 손북춤 등 정채로운 축하공연이 환갑잔치연을 달구었다. 리용운가수의 흥겨운 노래소리에 신나는 춤판이 펼쳐지면서 분위기를 고조에 치닫게 하였다.
목단강시의 무형 문화유산자원과 려행산업의 심층 융합발전에 보조적 작용을 하기 위하여 목단강시위통전부와 목단강시문화광전과 려행국, 목단강시 서안구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목단강시조선민족예술관, 목단강시서안구문화광전과려행국, 목단강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 주관하여 개최한 이번 합동“조선족환갑잔치”는 여러 부문의 많은 일군들의 주밀한 준비로 원만하게 진행되였다.
이번의 “조선족환갑잔치” 전시활동은 여러모로 그 의의가 중대하였다.
/흑룡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