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부모가 이혼한다. 불륜행각이 발각된 후 스튜어트에겐 연이은 악재가 겹치고 있다./스포츠서울닷컴DB
[스포츠서울닷컴 | 문다영 기자] 유부남 감독과의 불륜 파문 이후 끝없이 추락 중인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설상가상으로 부모의 이혼까지 지켜보게 됐다.
미국 주요 연예매체들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어머니 줄리아 스튜어트가 지난 8월 17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부모의 이혼사유는 '극복할 수 없는 차이'로 두 사람은 이미 지난 2010년 6월부터 별거 중이다. 스튜어트의 어머니 줄리아와 아버지 존은 폭스 프로덕션에서 각각 각본가와 감독으로 만나 27년 전 결혼했다.
부모의 이혼으로 스튜어트는 '불륜 스캔들' 이후 심각한 후폭풍을 겪게 됐다.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불륜행각을 저질렀다 연인 로버트 패틴슨과 결별한 그는 차기작인 '칼리'에서 하차하고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속편도 취소되는 등 일적으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여기에 더해 로버트 패틴슨에게 지속적으로 사과를 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힘들어하고 있다.
이 와중에 부모까지 이혼하면서 스튜어트에게는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불륜스캔들' 전까지 할리우드 최고 인기녀로 군림하던 것과는 180도 상황이 달라진 것. 이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은 "잘못은 했지만 안쓰럽다", "개인적으로, 일적으로도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구나", "어느 것 하나 되는 게 없군. 일도, 부모도, 전 연인도 스튜어트에겐 상처일 뿐"이라는 등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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