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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끼마동네 일본조선족 지역사회 형성에 앞장선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11.28일 11:40
  11월 23일은 오곡풍양을 감사하는 '근로감사의 날'로 일본의 공휴일이다. 이날 우끼마동네 남녀로소는 한자리에 모여 오붓한 송년모임을 가졌다. 오랜만에 듣는 동네라는 이름이 정겹게 마음에 와 닿는다.  

우끼마동네는 3년전 기타구(北区) 우끼마공원(浮間公園)을 중심으로 근린 지역에 살고 있는 조선족들이 모여 만들어진 가족그룹이다. 태어난 고향도 나이도 직업도 다르지만 아이들을 포함한 온 가족이 함께 모여서 대가족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한참 육아를 하고 있는 30-40대가 주된 년령층으로 야외 바베큐 파티나 전통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우끼마동네 원로인 리용식 사장은 "자주 소통하고 서로 돕고 나누고 베풀면서 화목한 동네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우리는 이국 땅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다져가는 과정에 있다. 일본에 사는 조선족이 커다란 공동체라면 우끼마동네는 작은 하나의 세포조직에 불과하다. 하나하나의 세포들이 알차고 튼튼해야 건강한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듯이 우리 조선족들도 각 지역의 네트워크를 잘 만들어 끈끈하고 단단히 뭉쳐야 잘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뜻하지 않은 손님이 찾아오셨다. 다름 아닌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마홍철 회장이다. 마회장은 3년전에 성립한 련합회가 어떻게 하면 재일본조선족사회의 창구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 매일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단합된 기층조직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우끼마동네의 활동을 전해 듣고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조선족 사회가 발전하려면 무엇보다도 지식있고 재능있는 조선족젊은 일대들이 중심이 되여야하며 또한 우끼마동네와 같은 지역사회의 구축이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 하면서 깊은 기대를 말했다.

  우끼마동네 모임에서는 리용식사장을 비롯하여 촌장 리일남씨와 리정국 서기의 선도하에 참여자들이 솔선하여 조선족사회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모은 12만엔을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우끼마동네 사례를 보면서 조선족사회가 이곳 일본에서 뿌리를 내리고 싹을 띄우며 움트고 있음을 실감했다. 그러한 움직임이 우끼마에서 일본국내 나아가 세계 곳곳에서 형성된다면 그 싹이 커서 나무가 되고 또 숲을 이루어 우리 조선족이 인류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

  온종일 비가 내리고 추운 날씨였지만 마음만은 훈훈하고 풍성한 하루였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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