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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금메달의 기쁨을 안겨주며 한국의 명성을 전 세계에 알린 데 이어, 이제 그들은 선수 생활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삶에 집중하고 있다. 김연아는 달달한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박태환과 이상화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의 결혼생활

최근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고우림은 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와의 신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1995년생으로, JTBC '팬텀싱어 2'에서 우승한 포레스텔라의 멤버이다. 그는 작년 10월에 김연아와 결혼했으며, 이들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처음 만나 3년간 교제한 후 결혼했다.

MBC 구해줘홈즈

고우림은 최근 신혼집 인테리어와 관련하여 "집에서 커피를 즐기기 때문에 작은 홈 카페 공간을 설치했다. 앞으로는 집 전체를 카페처럼 꾸미는 것이 로망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저는 크게 참여하지 않았고, 95%는 아내의 의견을 따랐다. 아내의 생각이 더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2011년에 22억 원 상당의 빌라를 구입하여 거주했고, 고우림과 결혼을 앞두고 인테리어를 개선했다. 이 고급 빌라는 10층 건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가 거주했던 신혼집으로도 유명하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기록에 따르면, 2021년에 244㎡ A타입 빌라가 43억 원에 팔렸다. 호가는 약 85억 원으로 추정된다.

과거 이상형이었다는 산다라박과 데이트를 즐기는 박태환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은 현재 채널A '신랑수업'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자들이 결혼에 관한 생각과 현실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박태환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상형이라고 밝혔던 산다라박과 데이트하는 시간을 가졌다.

채널 A 신랑수업

13년 전 박태환의 방송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한 산다라박을 위해 외출한 박태환과 함께, 산다라박이 원하던 활동들을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박태환은 패션숍에서 골라낸 옷을 입은 산다라박에게 감탄하며 칭찬했다. 산다라박의 세련된 스타일에 "더 사랑스럽게 보인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산다라박과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하며 "우리 첫 만남은 방송이 아니라 공연장이었다. 아주 잠깐 스치듯이 봤다. 당시 지드래곤이 인사시켜준다고 해서 봤다"고 기억했다. 박태환은 "당시 산다라박의 엄청 팬이었는데 토크쇼에서 누나가 깜짝 게스트로 나와줘서 고마웠다"고 이야기 했다.

산다라박은 "토크쇼에 나갔을 때도 끝나고 대기실에서 인사했을 법 한데 도망치듯 갔던 기억이 난다. 태국 스케줄 때문에 공항에 바로 갔었다. 수줍기도 하고 낯가리기도 하니까 도망치듯 피해 갔던 것 같다"고 그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태환이 '신랑수업' 출연진들 중 "누가 좋냐"고 물었을 때, 산다라박은 "박태환이 괜찮아 보인다"고 답하여 박태환을 웃게 했다. 두 사람은 데이트 동안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2세 계획을 꿈꾸는 전 스피드 피켜스케이트 국가대표 이상화

KBS 걸어서 환장속으로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의 남편 강남은 최근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둘의 미래 아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프로그램에서 강남과 이상화는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다. 강남은 따뜻한 나라 여행에 경험이 많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상화는 그동안 여행이 제한되었던 이유로 몸 관리와 주말 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남이 다시 선수 생활을 하고 싶은지 물었을 때, 이상화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MC 규현이 두 사람의 아이에게 운동을 시키고 싶은지 물었을 때, 이상화는 질문을 다 끝나기도 전에 "절대 안 해"라고 강하게 거부했다.

강남은 "와이프가 말한 걸 들으니까 안 시킬 것 같다. 메달을 따게 되면 하루만 행복하고, 그 하루가 지나고 나면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고 말해 국가대표의 삶의 숙명이 느껴졌다.

그후로도 강남은 이상화에게 "메달을 따는 걸 알았으면 하냐", "만약 모르면 절대 안하냐"라고 물어봤는데 이상화는 "내가 메달을 따는 걸 알았다면 도전할 수도 있겠지만 모르는 상태라면 난 안할 것 같다"고 답변을 한 뒤 "진짜 힘들었다. 오빠가 뭘 아냐"며 강남을 타박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제 국가대표로서의 역할을 마무리하고 개인적인 삶에 초점을 맞춘 이들은 데이트, 결혼, 그리고 미래 아이에 대한 계획을 세우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삶에 충실한 모습은 그동안 그들을 지지했던 대중들에게도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