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얼굴을 열심히 닦아주는 '너구리' 한 마리가 화제의 동물로 떠올랐다.
이 너구리는 '개 세수 시켜주는 너구리, '치과 의사 너구리'로도 불린다. 주택에 설치된 것으로 보이는 수영장 옆에서 너구리와 개는 '세수 놀이'를 즐긴다. 앞발에 물을 듬뿍 묻힌 너구리는 잽싸고 능숙한 솜씨로 개의 얼굴을 연신 훔친다. 또 세수 도중 개의 입을 벌려 구강 상태를 관찰하고 확인한다. 너구리의 발짓은 노련한 치과 의사의 손놀림과 흡사하다.
영상 촬영자는 이 개와 너구리 모두 '애완 동물'이라고 밝혔다. 영상을 본 이들 중 일부는 "너구리의 세수를 참고 또 참는 개의 인내심이 대단하다"고 말한다. 개의 종은 비글이다.
PopNews박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