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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가담안해, 오해 풀었다" 김히어라, 일진 의혹에 직접 해명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9.06일 23:02



'더글로리'에서 '이사라'역으로 출연해던 배우 김히어라(34)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에 직접 해명했다.

김히어라는 6일, 자신의 SNS에 "한 언론 매체에서 보도된 저에 대한 단독기사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먼저 사과를 드린다."며 입을 열었다. 그녀는 "지금 이 글이 또다른 오해나 상처를 초래하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많은 추측성 기사들이 나가고 있고, 궁금한 점들이 많으실 것 같아 먼저 글을 쓴다"고 말했다.

김히어라는 자신을 두고 "공부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 선생님 말씀 잘 들었던 학생은 아니었다. 제 의도완 다르게 제 존재만으로도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모를 정도로 무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하게 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몇 달 전 자신에 대한 소문을 들었지만, 사실이 아니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한 언론매체가 기사를 낼 계획이라고 했고, 내용을 들었을 때 많이 놀랐다. 사실도 아니지만 기사가 나가면 진실을 알려드리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고, 모두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언론사의 사무실을 찾아가 내 입장을 성실히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30대가 된 지금도 여전히 저는 완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미성숙하고 불완전했던 15살때의 기억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에 관련된 일을 기억하려고 애썼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기자분이 말씀하시는 학교폭력이나 '빅상지' 카페 회원이었다는 것만으로도 일진 행동이라는 생각에 동의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김히어라, "비겁하게 살지 않았다"



사진=김히어라SNS

김히어라는 "그런적이 없었기에 그런적이 없다고 솔직히 답했다. 기자님이 제보자와 연락을 하게 도와주셔서 연락을 했고, 대화하면서 제보자도 저에게 오해가 있었다고 사과했다.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 해명했고, 언론사에 제보한 분과도 오랜 오해를 풀어 모든 일이 해결됐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측도 학교폭력 의혹을 강경 부인했다. 소속사는 "상지여중 재학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이름의 카페에 가입했고, 그 일원들과 어울린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 외에 언론사에서 제기한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 이라며 "해당 언론사에 연락했던 제보자들이 배우에 대해 언급한 내용들은 오해와 착오에서 비롯된 것임을 언론사와 배우 모두 알게됐었고 제보자들과 오해를 풀었다. 빅상지 카페도 일진 모임이 아니며 거기에 가입한 평범한 학생들도 많았다"고 해명했다.

소속사측은 김히어라의 학교폭력 가담 의혹을 재차 부인하면서 "사실이 아닌 의혹들에 대대 면면히, 그리고 상세히 자료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해나가겠다. 악의적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 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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