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손둥동굴
전 축구선수 김남일과 KBS 아나운서 김보민의 고1 아들이 방송 최초로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tvN예능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동굴')에서는 박항서감독, 김남일, 안정환, 추성훈, 김동준이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극한의 동굴 탐험을 하던 이들은 동굴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쳐있던 대원들에게 곧 반가운 소식이 도착했고, 이 소식은 대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김남일에게 도착한 소식은 가족들의 특별한 영상편지였다. 영상편지 속에는 김남일의 아내, 김보민 아나운서와 부부의 아들 김서우군의 모습이 보였다.
김보민은 남편에게 “우리 보고싶지? 우린 많이 보고싶다. 조금 떨어져 있으니까 보고싶네.”라며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진짜 좋은 남편이자, 어떤 자리에서 빛나는 사람이다. 무사히 탐험 끝내고 집에 돌아오길, 많이 사랑한다"며 메시지를 보냈다.
처음으로 공개된 김남일의 아들은 이날, 아빠는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 김보민의 질문에 "최고의 아빠"라고 답해 김남일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울컥한듯한 김보민ㅇ믜 모습에 김남일 또한 감동받은 모습이었다.
김남일은 "오늘 하루가 고단했고, 피로가 쌓여있는 상태였는데 영상을 보고 순간적으로 울컥했다. 보고싶은 얼구들을 보니까 피로가 풀린다"며 심경을 전했다. 김남일의 아들을 본 안정환은 "아들이야? 진짜 많이 컸다. 제수씨하고 너하고 반반 딱 나눠가졌다"며 놀라워했다.
전설의 신혼여행 사진, 그 진실은?
사진=안정환 19 유튜브 채널
김남일과 김보민은 200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김서우 군을 두고 있다. 서우군은 2008년생이다. 한편 지난 19일 김남일은 안정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전설의 신혼여행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는 김남일, 김보민 부부의 투샷은 누리꾼들에게 '신혼여행 직후 찍힌 사진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었다. 사진 속 김보민 아나운서는 해맑게 웃고있고, 김남일은 핼쑥한 얼굴로 다소 지친 표정이다.
해당 사진을 본 김남일은 "일본에 처음 갔을 때 경기하고 다음날 바로 한국에서 시합이 있어서 들어오는 사진같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에게 알려진 것과 같이 신혼여행에서 귀국하고 있는 모습이 찍힌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남일은 "저는 경기를 뛰고 나면 많게는 4~5kg이 빠진다. 그렇게 빠지고 난 상태에서 다음날 아침 귀국한 것 같다. 힘들어 보인다"라며 인정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경기만 뛴게 맞냐며 추궁했고, 김남일은 "다른 것도 한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정환은 김보민 아나운서가 끌고있는 유모차를 발견하곤 "아이가 있었네. 아이가 어리면 새벽에 자주 깬다. 육아가 힘들다" 라며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