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아리랑'의 일환으로 한국음식만들기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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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빈한국문화주간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음식만들기 한 장면.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흔 견습기자 = 중한수교 20주년 기념 할빈한국문화주간 '할빈아리랑' 행사의 일환으로 26일 오후 홍사회에서 한국의 맛을 의미하는 한국음식만들기가 있었다.
동북3성 각 지역 한국인회, 할빈시 각계 조선족인사, 할빈거주 한국인 및 할빈시민을 비롯한 40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조백상총령사는 "행사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전시하고, 한국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사랑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할빈 한국인(상)회 김남일회장은 "음식도 문화의 일부분으로 음식을 통해 한국문화를 통찰할수 있고 또한 우리 문화가 어떻게 음식에 반영되고 변화해왔는지를 알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할빈 한인교회는 5개 부스를 설치해 정성들여 준비한 김밥, 배추김치, 라면, 떡복기 등 여러가지 음식을 선보였는데 손님들은 음식을 맛볼수 있었을뿐만 아니라 배추김치를 만드는 방법도 배울수 있었고 또한 손수 만든 김치를 가져갈수도 있다.
흑룡강성관광직업기술학원의 김금화교사는 50여명 학생을 이끌고 이번 행사에 참석했는데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고 한국 전통음식의 우수성과 건강성을 느낄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주간행사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지속되는데 한국의 멋, 맛, 흥을 의미하는 한복패션쇼, 한국음식만들기, 한국문예단체초청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