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아이큐 162의 천재 소녀가 또 등장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리버풀에 사는 12살 올리비아 매닝(사진)은 최근 ‘천재들의 모임’인 멘사의 정식 회원이 됐다.
매닝의 공식 아이큐는 162로, 천재 물리학자 앨버트 아인슈타인이나 스티븐 호킹 박사의 아이큐 160보다 높은 수치다. 그의 아이큐는 전세계 상위 1%에 든다.
그는 “다른 사람들보다 지식 습득이 빠르고,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아이큐가 이렇게 높게 나올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 했다.
매닝은 이미 영재들을 위해 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방과 후 문제풀이반 소속이다. 단지 조금 공부를 잘하던 평범한 학생이던 매닝은 천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교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매닝은 “숙제를 도와 달라고 부탁하는 친구들이 많아졌다”며 웃었다.
‘도전과 공상을 좋아한다’는 매닝에게 학교 측은 추가 과제 등을 통해 그의 성장을 돕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3월에도 영국 울버햄프턴에 사는 11살 빅토리아 코위도 아이큐가 162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세계일보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