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전자 지역사회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부상
위쑤지진재해구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장학규 특약기자 = 칭다오경제개발구에서 청도경신전자유한공사라면 대개는 엄지를 내흔든다. 구정부 쑨다꾸이(孙大贵) 구장은 일찍 2010년에 “경신전자는 기업발전과 동시에 사회책임도 잊지 않고 적극적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활동을 진행해왔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이러한 기업은 우리가 꼭 시종일관 관심 지지하여 양호한 기업발전의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다면 경신전자는 어떠한 기업이며 왜서 지방정부에서 이토록 그들을 아끼고 관심하고 있는가?
경신전자는 한국의 경신공업주식회사(대표 김현숙)가 단독투자로 2002년 7월에 설립했다. 회사의 등록자본은 500만 달러이며 총 투자액은 700만 달러에 달한다. 현재 칭다오에 3개 회사가 있으며 총 직원수는 1,900여명, 주요 생산품은 ENGINE WIRING이다.
(주)경신공업은 1970년대 현대자동차가 한국내 최초로 개발한 포니의 자동차 배선을 납품하면서 자동차 배선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인천·화성·군산·경주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중국·미국·인도·일본·메히꼬·온두라스 등 나라에 분회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경신공업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동력은 나날이 첨단화하는 자동차 생산기술에 발맞춘 아낌없는 연구개발투자이다.
1992년 2월 기술연구소를 설립하여 독자적인 자동차 와이어링하네스(자동차 전기장치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전기배선을 세트화한 것) 설계능력을 확보했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배선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확보한 전문 연구인력이 300명을 넘는다. 중소기업으로서 경신만큼 연구개발(R&D)에 투자를 하는 기업은 드물다. 국제기준에 근거한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해 독자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해외 선진기업과 합작하여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는 회사이다.
이러한 모기업을 두고 있는 청도경신전자유한공사도 앞서가는 기술과 기업마인드로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부상했다.
경신전자는 2003년에 정식으로 생산에 들어선 이후 기업의 효익은 해마다 기하급수로 늘어났으며 동시에 두번에 거쳐 증자 확건했다. 공장 부지도 최초의 7000제곱미터에서 41,000제곱미터로 늘어났으며 자금 투입도 300만 달러에서 1,200만 달러로 증자되었다.
경신전자는 쾌속적인 발전을 가져온 동시에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일을 잊지 않았다. 일찍 2008년 경신전자는 사천성지진피해지역에 58만 위안을 기부했으며 그해 12월에는 경신전자 김명준 총경리가 회사를 대표하여 개발구 자선총회에 3만 위안, 회사가 위치한 시위쟈허써취(西于家河社区) 자선사업에 쓰도록 2만 위안을 기부했다. 한편 회사 부근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발전기금으로 5만 위안을 지원하였다.
2009년 경신전자는 개발구 자선총회의 관밍펀드(冠名基金)에 일차성으로 170만 위안을 기탁, 이어 2010년에는 칭하이성 위수지진재해구에 35만 위안을 지원함으로써 개발구내 외자기업이 위수재해구에 기부금을 지원하는 스타트를 떼었다. 2011년 12월에는 회사가 소속한 시위쟈허써취(西于家河社区)에 지역자선사업건설에 쓰라고 5만 위안을 내놓았다.
이외 경신전자는 경상적으로 직원들을 조직하여 백색오염처리,녹조제거, 해변가 쓰레기줍기 등 공익사업을 벌려왔다.
이러한 성과와 공헌이 인정되어 청도경신전자유한공사는 2011년 11월 칭다오자선총회 10주년 경축대회에서 ’10대애심자선기부외자기업’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