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장춘조선족부녀협회 제34차, 제9차 대리어머니 조학금, 장학금 발급의식
장춘조선족부녀협회 대리어머니들이 마련한 조학금, 장학금 발급식이 23일, 장춘시 대화호텔에서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펼쳐졌다.
이날 펼쳐진 장춘조선족부녀협회 제34차 대리어머니조학금, 제9차대리어머니장학금 발급의식에서는 장춘시98중학교, 회족소학교 등 장춘시 8개 학교의 35명 빈곤학생(조선족22명, 한족 3명, 회족 10명)들에게 총 1만 7500여원의 조학금을 발급, 또한 성적이 우수한 장춘시조선족중학교 7명 학생에게 총 3500원의 장학금을 전했다.
《한 아이를 구원하여 한 가정을 살리고 사회를 안정시켜 후대들에게 행복을 창조해주자》는 취지로 1995년부터 장춘조선족부녀협회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지금까지 17년에 거쳐 연인원 1028명의 학생들에게 총 54만 4100원에 달하는 조학금과 장학금을 발급해 사회의 칭찬을 받아왔다.
이날 빈곤학생 양우훈의 어머니 상봉단(한족)은 울먹이며《실업, 질병의 고통을 받으며 절망에 빠졌을 때 대리어머니들의 사랑과 도움이 있었기에 곤난을 극복할수 있었고 삶의 용기를 되찾게 되였다》며 대리어머니들에게 허리굽혀 감사를 전했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 리정숙회장은《17년간 이어온 이 사랑 릴레이 주인공들인 대리어머니들은 대부분이 경제형편이 넉넉한편이 아니다. 그러면서도 서슴없이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이어온것은 조국의 미래인 아이들한테 리상, 도덕, 문화, 규률을 갖춘 사람으로 떳떳이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금후에도 계속 이어나갈것이다.》고 밝혔다.
빈곤학생 양우훈의 어머니 상봉단
장춘조선족부녀협회 리정숙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