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조선족부녀협회 제52차 ‘후원어머니’장학금 발급식 장춘시조선족중학교서
- 26년째 여러 민족 학생들에게 연인수로 1959인차, 110만여원 발급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장춘조선족부녀협회 ‘후원어머니’들에게 감사의 꽃다발 전해
장춘에는 장장 26년째 꿈나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후원어머니’ 대오가 있다. 바로 장춘조선족부녀협회 회원들이다.
10월 28일, 장춘조선족부녀협회 제52차 ‘후원어머니’ 장학금 발급식이 장춘시조선족중학교(아래 장춘조중)에서 열렸다.
이날 장춘조선족부녀협회에서는 9개 학교의 조선족, 한족, 회족, 만족, 위글족 등 60명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총 3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여러분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사랑이고 관심이고 희망입니다” 장학금을 받은 장춘시조선족중학교 학생대표가 울먹이며 말한다.
외지에서 장춘에 공부하러 온 이 학생은 “낯선 곳에 와 방황하던 우리들에게 선생님, ‘후원어머니’들이 다가와 정성 어린 사랑과 관심으로 텅빈 마음을 행복으로 채워줬다”며 커서 자신도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고 한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 문호실 회장.
장춘조선족부녀협회 문호실 회장은 “협회 ‘후원어머니’들은 나라의 미래인 여러 민족 꿈나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것을 사회적 책임으로 여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애심으로 미덕을 계승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새시대 녀성의 풍채를 이어가겠다.”고 표했다.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후원어머니’들은 한명 혹은 여러명이서 각 민족 빈곤학생을 한명씩 책임져 그들의 생활, 학습 등 여러 면에서 어머니마냥 헌신적인 사랑을 몰부었다.
그들의 선행은 사회의 미담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이에 감동받은 사회 각계 인사들도 선뜻 후원어머니 행렬에 가입하고 있다. 현재 장춘조선족부녀협회 ‘후원어머니’ 대오에서 한족 등 타민족 ‘후원어머니’들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윤태숙 교장.
특히 이날 26년이란 긴 시간동안 사랑을 전파하는 ‘후원어머니’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저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는 장춘조선족부녀협회에 감사의 꽃다발을 전했다.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윤태숙 교장은 “당신들의 헌신적인 사랑은 곤난에 처한 학생 및 그들 가정에 크나큰 고무와 지지로 되고 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후원어머니’들의 “사랑 릴레이가 조화로운 사회 구축, 민족단결 진보의 큰 열매를 맺어간다.”고 말했다.
알아본 데 의하면 1995년부터 올해까지 이 협회에서는 총 110만 3,531.5원의 장학금을 발급해 연인수로 1959인차 학생들을 도와주었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에서는 이번 발급식에서 9개 학교에 총 3만원의 장학금을 전했다.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윤태숙 교장이 장춘조선족부녀협회 전임 회장 리정숙(좌), 장춘조선족부녀협회 문호실 회장(우)에게 고마움의 꽃다발을 드렸다.
감사의 꽃다발을 받은 장춘조선족부녀협회‘후원어머니’들
감사의 꽃다발을 받은 장춘조선족부녀협회‘후원어머니’들
장춘조선족부녀협회 제52차 ‘후원어머니’ 장학금 발급식 행사장.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