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문지연 기자]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두자릿수 시청률을 뛰어넘으며 월화극 2위에 올랐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장옥정, 사랑에 살다’(최정미 극본, 부성철 연출, 이하 장옥정)는 전국기준 11.1%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방송분(9.2%)보다 1.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그동안 ‘장옥정’은 MBC ‘구가의 서’와 KBS2 ‘직장의 신’ 2파전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으나 ‘직장의 신’ 종영 여파로 시청률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옥정(김태희)과 인현왕후(홍수현)의 궁중암투가 더욱 본격화 되며 장옥정이 인현왕후를 궐밖으로 내치기 위한 계략을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독기를 품고 점점 악녀로 변해가는 장옥정의 모습이 시청률 반등을 견인하는 데 주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구가의 서’는 전국기준 16.4% 시청률을 나타내며 1위를 지켰고 첫방송된 KBS2 ‘상어’는 8.2%를 기록, 3위로 첫출발했다.
사진=SBS ‘장옥정’ 화면 캡처
문지연 기자 annbeb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