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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메인 보컬의 팀 내 서열은?

[기타] | 발행시간: 2012.03.07일 14:52

'걸그룹 서열'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걸그룹 메인 보컬들의 팀 내 서열은 어떻게 될까? 사진은 소녀시대 메인보컬 태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가창력 서열'이 한바탕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각 그룹 보컬의 가창력을 비교한 이 게시물은 등장과 동시에 네티즌들의 '폭풍 클릭'을 이끌어냈다. 그렇다면 걸그룹 메인 보컬들의 팀 내 서열은 어떻게 될까?

▶ 데뷔 전-데뷔 초, 메인보컬 '원 톱 시대'

카라 메인보컬 박규리. 사진제공=DSP미디어

일반적으로 걸그룹은 비주얼 라인, 예능 라인, 댄스 라인, 보컬 라인으로 구성된다. 해당 멤버들을 뽑아 팀을 구성하는 데 있어 가장 고심하는 부분이 메인 보컬 결정이다. 대부분 메인 보컬은 멤버 수와 관계없이 노래의 2~30%를 소화하기 때문에 가장 비중이 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데뷔하기 직전까지 가장 많이 교체되는 것이 바로 메인 보컬 자리다. 한 관계자는 "아무리 곡이 좋아도 보컬이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한다면 관심을 받을 수 없다. 때문에 메인 보컬을 결정하고 연습을 시작했더라도 꾸준히 노래 잘하는 친구들이 보인다면 데뷔 전까지는 경쟁을 시켜 평가 결과에 따라 메인 보컬을 교체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데뷔 직후까지도 메인 보컬의 '원 톱 시대'는 계속된다. 이들은 대부분 리더를 맡고, 비주얼 라인과 '센터자리'를 양분하며 초반 인기몰이를 담당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노래 잘하는 친구들의 공통점은 곡 해석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이다. 춤을 잘추고 못 추고를 떠나 우선 표정과 시선 처리, 감정 표현이 뛰어나다. 여기에 노래를 부르는 분량도 가장 많기 때문에 무대에서 메인 보컬에게 시선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 갈수록 비중이 줄어든다?

나인뮤지스 메인 보컬 세라. 사진제공=스타제국

데뷔 초반에는 무대에서의 비중이 큰 메인 보컬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다. 특히 소녀시대 태연, 나인뮤지스 세라 등 예쁜 외모까지 겸비한 메인 보컬이라면 누구보다도 인기를 끌게 된다.

하지만 데뷔를 하고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 메인 보컬의 활약상이 줄어들고, 비주얼 라인이나 예능 라인이 급부상하는 경우가 많다. 무대에서의 '센터자리' 역시 남성팬들의 충성도가 높은 '개미허리'나 '인형외모'의 소유자나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예능 라인에게 돌아가는 사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왜 생길까?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데뷔 초반에는 메인 보컬의 인기가 가장 높다. '시작부터 함께 했다'며 강한 충성도를 보이는 팬들이 메인 보컬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하지만 어느 누군가의 그룹이 돼버린다면 전국민적인 인기를 끌기가 어렵다. 또 한 명만 인지도가 높다면 멤버들간 화합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제2, 제3의 인기 멤버를 만들어낸다는 것. 관계자는 "초반에 한 번 구축된 팬덤은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때문에 메인 보컬이 주목받기 시작하면 다른 멤버들을 알릴 기회를 만든다. 그렇게 인기 멤버들을 하나씩 늘려가야 팬덤 규모가 확대되고 그룹이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녀시대 제시카.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그렇다면 메인 보컬의 운명은?

기획사들은 전략적으로 팀멤버들에게 다양한 활동 기회를 부여한다. 비주얼 라인은 드라마나 영화, 예능 라인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시키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아간다. 하지만 메인 보컬은 활동 범위가 넓지 않다.

관계자는 "메인 보컬은 '가수'란 인식이 다른 친구들보다 확고하다. 오로지 노래만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라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부담스러워하거나 다른 분야에 관심을 두지 않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싫어하는 일을 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라 다른 활동을 제안하기가 난감하다"고 귀띔했다.

때문에 메인 보컬은 음악과 함께할 수 있는 라디오 DJ나 뮤지컬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소녀시대 태연,제시카, 카라 박규리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 또 다른 관계자는 "메인 보컬들은 표현력이 좋고 가창력도 있는데다 팬덤까지 있어 뮤지컬 쪽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인다. 본인도 가수로서의 끼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원하기 때문에 뮤지컬 진출을 고려하는 멤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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