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E!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이 전국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7일 만에 200만 명, 11일 만에 300만 명, 12일 만에 350만 관객을 넘어서며 폭발적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감시자들'은 개봉 17일째인 19일(금) 자정직후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7번방의 선물', '베를린', '신세계',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이어 2013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다섯 번째로 400만 돌파의 쾌거를 달성했다.
'감시자들'은 이번 주 개봉한 '미스터 고'와 지난 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 그리고 500만 관객을 기록한 '월드 워 Z' 등 쟁쟁한 경쟁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는 흥행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13년 상반기 개봉, 26일 만에 400만 관객을 달성한 같은 장르의 범죄 액션 영화 '신세계'보다 9일이나 앞선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경쟁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수와 상영회차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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