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정명자기자 = 10일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에서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와 한국 인천 광역시에 자리잡은 성산효대학원대학교 부설 성산효마을학교가 자매결연식을 갖고 앞으로 상호 우호관계 증진과 교육 교류 촉진을 위하여 노력할것을 약속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백미옥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교장, 최성규 한국성산효대학원대학교 총장 겸 효나라운동중앙위원회 대표회장, 김덕균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연구처장 겸 성산효마을학교 교감, 리현용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효나라운동중앙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성산효대학원대학교는 1998년 개교했으며 세계 최초로 효학을 가르치는 대학교이다. 이 학교에서는 주로 초, 고중학교에서 퇴학시킨 학생들과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효를 가르침으로써 다른 우수한 학생 못지않게 배양시킨다. 또한 2006년 세계 최초로 효학박사를 배출해냈다.
자매결연식에 이어 한국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효나라운동중앙위원회 최성규대표회장이 백미옥교장을 효나라운동중앙위원회 중국 할빈본부장으로 임명한후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어서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최성규총장이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교사들과 3~6학년 학생들, 1.2학년 학부모 등 120여명이 모인 회의실에서 '인류를 행복하게 만드는 새 시대의 효' 라는 제목으로 효특강을 했다.
특강에서 최성규총장은 "우리의 효사상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기때문에 조선민족은 이를 계승해야 한다"며 "일상생활에서부터 여러가지 례절과 효사상 등에 대해 교육하고, 부모를 알게 하고, 인간성을 일깨워 타인을 배려하고, 나눔을 일깨워 이웃을 사랑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성산효마을학교와의 자매결연은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학생들이 효의 이미지를 더 잘 가꾸어가는 시작으로 될것이고 또 서로간 문화를 교류하고 우리 민족의 맥을 이어가는 교류의 장으로 될것이다.
한편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무용반 학생들은 좋은 특강을 한 최성규총장과 일행에게 '장고춤', '북춤' 등 멋진 무용을 선보여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