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종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로빈 반 페르시(31)의 아스날 복귀가 현실이 되는 것일까? 반 페르시와 아스날이 접촉하기 시작했다.
반 페르시의 아스날 복귀가 점점 현실화 되는 것으로 보인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반 페르시의 에이전트와 복귀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메트로'는 "반 페르시가 이번 시즌이 끝나는대로 환상적인 복귀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8월 아스날서 맨유로 이적한 반 페르시는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부상의 걱정이 있기는 했지만 반 페르시는 2012-2013 시즌을 부상 없이 보내면서 프리미어리그 모든 경기에 출전해 26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에는 작은 부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래도 15경기에 나와 10골을 넣고 있다.
하지만 반 페르시는 맨유에 대한 마음을 서서히 접기 시작하고 있다. '메트로'에 따르면 반 페르시는 이번 시즌 새롭게 부임한 데이빗 모예스 감독의 지휘를 받은 이후 불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반 페르시는 아스날로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히 고려만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구체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반 페르시의 에이전트는 이미 웽거 감독과 지난달 런던에서 회담을 가졌다. '메트로'는 반 페르시의 에이전트와 웽거 감독의 만남으로써 반 페르시의 맨유 이탈 의사가 명확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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