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오이가 아니다. 또 이 귤은 귤이 아니다.
과일과 야채의 정체를 바꾸는 ‘과일 변장 아트’가 인기다. 이 ‘아트’는 알고 보면 단순하고 간단하다. 하지만 비밀(?)을 아는 순간, 경탄이 이어진다. 단순한 비법으로 사람들을 감쪽같이 속이는 마술과 흡사하다는 평가다.
‘과일 변장 아트’는 일본 출신의 예술가의 작품이다. 이 예술가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모양과 색깔의 오이를 내놓는다. 신선하고 먹음직스럽게 생긴 오이다. 그런데 오이의 껍질을 벗기는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오이는 오이가 아니었다. 오이는 바나나였다. 노란 바나나에 푸른색을 칠해 오이로 만든 것이다. 비슷한 방식으로 붉은 토마토는 귤로 변장했다. 자줏빛의 가지는 사실은 계란이다.
“놀랍고도 정교한 솜씨, 또 반전이 있는 예술 작품”이라는 것이 이 작품을 본 네티즌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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