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 국민경위대와 예비역부대를 동원해 서아프리카에서의 미국의 에볼라대처원조행동을 지원하도록 국방부에 권한을 위함하는 행정령에 조인했다고 백악관이 이날 선포했습니다.
백악관은 위임을 받고 파견되는 군사인원은 서아프리카에서의 미군의 인도주의 원조전개를 지원하게 된다고 소개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재 미국측의 약 540명 군사인원이 라이베리아에서 활약하면서 국제개발국 등 기구의 에볼라전염병확산 방지를 돕고 있다고 표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은 16일 미국측은 4천여명 군사인원을 서아프리카 전염병 대처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새로 파견되는 군사인원은 공정기술과 통신시스템, 후근 등 분야에서 미국측이 직면한 인원부족상황을 미봉하게 되며 미군은 라이베리아에서 전문병원 17개를 건설하게 됩니다.
서아프리카 전염병 만연을 억제하는 동시에 백악관은 또 국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압력에 직면해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이미 에볼라 전염병 환자 3명이 확진된 상태이며 전국적으로 에볼라만연을 우려하는 정서가 폭증하면서 미국 질병통제센터주임의 사직을 요구하는 국회의원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