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온령 중국사회과학원 국제연구소장은 14일 《중국과 한국이 단순한 시장개방을 넘어 새로운 개방경제권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소장은 이날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조찬강연에서 지난 10일 타결된 중한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FTA는 시장개방에 주력하고 이를 통해 경쟁을 도모하면서 효률성과 시장 접근성을 높이지만 승자와 패자가 있기 마련》이라며 《중한 량국은 FTA 이상을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은 중국에 투자를 늘리고 중국은 한국의 생산기지로서 역할을 해왔는데 이런 추세는 여러가지 리유로 지속할수 없다》며 《새로운 구조와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매우 중요한건 중국의 새로운 경제성장전략을 어떻게 수용할지 고민하는것》이라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같은 기구에 참여하면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얻는것이고 이외 다른 기구도 있다》고 말했다.
장소장이 강조한 《새로운 개방경제권》은 중국이 창설을 주도하는 AIIB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을 의미한다. 그는 《한국시장의 규모는 제한적》이라며 《FTA는 우리가 생각하는것의 일부》라고 언급했다.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중국신문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