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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문의 진상은]물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가열하면 "갑자기 비등할 수 있다"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4.12.17일 16:12

[CCTV.com 한국어방송] 최근에 웨이보와 위챗 모멘트에 "물이 가득 담긴 컵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가열한 후, 그 컵에 찻 잎 몇 개를 떨어뜨리면 원래 고요하던 수면이 "갑자기 끓어 오르면서 동시에 뜨거운 물이 사방으로 튀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절대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물을 끓이지 말라고 전문가가 경고했다"는 글이 퍼지고 있다.그렇다면 과연 사실일까?

다수의 시민들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우유를 데우거나 밥과 채소를 데우고 빵을 굽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커피를 끓이기도 한다. 시민 샤오장 씨는, 자신은 매번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음식물을 데운 후, 몇 분 후에 꺼내 '갑자기 끓어오르는 현상"을 한번도 본 적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자가 인터넷에서 검색해본 결과, 물이 '갑자기 끓어오르는 현상"이 발생해 화상을 입은 사례가 적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닷새 전에 자신의 한 친구가 즉석 커피를 마시려고 물이 담긴 컵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가열했다. 전자레인지에서 컵을 꺼낸 후, 물이 끓었는지 보려고 할 때, 컵 속의 물이 '갑자기 끓어 오르면서 얼굴에 튀어, 온 얼굴에 물집이 생겼는데 적어도 1~2도의 화상을 입었다. 뿐만 아니라 왼쪽 눈에 뜨거운 물이 들어가 부분적 시력을 상실했다. 주치의는 이것은 보편적인 불의의사고라고 하면서 절대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물을 끓이지 말것을 신신당부했다"는 글을 올려 놓았다.

란저우대학 물리과학기술학원의 루한타오 부교수는 자신은 아직 그런 일을 겪은 적은 없지만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물을 끓이면 "갑자기 끓어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물을 가열할 때, 물 분자가 마이크로파 에너지를 직접 흡수해 자체의 진동이 거세지면서 온도가 올라간다. 전자레인지의 출력이 비교적 높아 전반 승온 과정이 매우 신속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승온 과정이 신속할수록 물 전반 체계가 더욱 불안정하게 되며 심지어는 과열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때 외계의 교란에 대한 반응이 매우 강해진다. 그러므로 이럴 때 숟가락 혹은 찻 잎 등 을 넣으면 물이 갑자기 끓어오르거나 폭발음이 동반되기도 한다.

란저우대학의 저우톈 교수는 네티즌이 말한 "물이 갑자기 끓어오르는 현상"은 사실 컵 속의 물에서 나타난 강한 비등현상이라고 하면서 이런 위험이 발생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물을 끓일 때 컵 속에 작은 기포를 생성하게 할 수 있는 물건 예를 들면 숟가락 같은 것을 넣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금속 숟가락을 넣어서는 안된다.

과학기술보급 작가 "윈우신"은 "깨끗한 용기, 깨끗한 물 일수록 위에서 말한 사고가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기타 액체 예컨대 우유, 국 등에는 기타 성분이 들어 있어 과열 현상이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너무 오래 가열하면 역시 "갑자기 끓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물건을 가열할 때 반드시 가열 시간을 잘 조절할 것을 당부했다.

이로 볼 때, 전자레인지에 물을 끓이면 확실히 "갑자가 끓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되도록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물을 직접 끓이지 말아야 하며 만약 꼭 끓여야 할 경우에는 가열한 물을 흔들거나 휘젖지 말아야 한다고 귀띔했다.

번역:김은희 감수:김해란

[중문 참고]

http://truth.cntv.cn/2014/12/09/ARTI1418109709506653.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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