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SBS TV '옥탑방 왕세자'가 MBC TV '더 킹 투 하츠'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5일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 제6회는 시청률 12.5%를 기록했다. 4일 제5회 시청률 11.2%에서 1.3%포인트 상승했다.
'더킹투하츠'는 12.1%로 떨어졌다. 4일의 13.5%에서 1.4%포인트 하락하며 왕좌를 내줬다. 이승기(25)와 하지원(34)의 포옹신에 이어 키스신까지 내보내며 수성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옥탑방 왕세자'는 첫회 9.8%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더킹투하츠'는 16.2%로 전작 '해를 품은 달'의 후광효과를 누렸다. '옥탑방 왕세자'는 2회부터 시공을 넘나드는 웃음과 애정라인 등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7%에 가까운 시청률 격차를 6회 만에 역전시킨 것은 이례적이다.
극작가 이희명씨는 6일 "너무 많은 분들이 지원해준다는 부담감과 감사한 마음이 있었는데 일단 다행"이라며 고마워했다.
한편, KBS 2TV '적도의 남자'는 전날과 같은 10.2%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