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인도를 제치고 5년 연속 세계 1위 황금 소비국의 자리를 지켰다.
2011년 중국 내 황금 소비량은 761.05톤으로 전년 대비 189.54톤 늘어 33.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황금 중 금괴 수요는 50% 증가해 투기성 짙은 소비경향을 보였다. 또 금 장신구는 456.66톤으로 27.9% 늘었다. 금 장신구 수요 증가로 선전시 루오후구와 광둥시 판위구는 중국 2대 황금 가공기지로 부상했다. 공업용 금 역시 53.22톤이 소비돼 12.3% 성장했다.
세계황금협회에 따르면 2011년 4분기 중 중국의 실물 금 수요는 191톤이 늘었다. 홍콩에서 본토로 수입된 금의 양이 약 227톤에 달해 전년 대비 632%로 대폭 증가했다. 2011년 중국 내 금 생산량 역시 360.957톤으로 5.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