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엘기자형사법원은 2일 있은 2심 판결에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 183명에게 사형을 언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일 이 법원은 1심 판결에서 188명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사형을 언도했습니다. 2013년 8월 14일 수도 카이로의 한 경찰국을 습격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사건에서 경찰국 국장을 망라한 10여명의 경찰들이 숨졌습니다. 사형에 언도된 188명은 이 사건을 조작한 용의자들입니다.
2일에 있은 2심 판결에서 한 명의 미성년자에게 10년 유기형을 언도하고 두 명의 피고에 대해 무죄석방을 선포했습니다. 다른 두 명의 피고는 이미 숨졌기에 기소를 취소했습니다. 그 나머지 183명은 1심 판결을 유지해 사형에 언도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