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축구운동관리중심 리동철주임을 만나
광서해랑훈련기지에서 약 40일간 동계훈련에 나섰던 연변주내 중소학교축구팀들이 계획했던 훈련일정들을 소화하고 최근 들어 륙속 귀향하고있다.
3일 기자는 이번 동계훈련의 성과와 문제점을 알아보고저 연변축구운동관리중심 리동철주임을 찾았다.
리동철주임에 따르면 이번 동계훈련은 연변주체육국과 연변주교육국의 적극적인 지지와 배려하에 연변축구운동관리중심의 통일적인 배치에 따라 진행, 연변주체육운동학교, 연길시체육운동학교, 룡정시체육운동학교, 훈춘시체육운동학교 등 13개 학교의 사생 340여명이 움직였다.
연변주체육국으로부터 각각 10만원의 훈련경비를 지원받은 연길시체육운동학교(코치 박문호. 78명), 룡정시체육운동학교(코치 송광성. 54명), 훈춘시체육운동학교(코치 최두암. 30명)는 소속 지역 축구중점소학교의 2003~04년령대 학생들을 위주로 구성한데 비해 연변팀의 후비력량 골간학교인 연변주체육운동학교는 세개 년령단계 예비팀으로 구성하였다. 이들로는 장경화감독이 이끄는 97~98년령팀(19명), 최광일감독이 이끄는 99~2000년령팀(29명), 리시봉감독이 이끄는 2001~2002년령팀(31명)이였다.
이외 다년간 정기적으로 동계훈련에 나서고 있는 연길시5중(17명), 연길시2중(19명), 연변1중(18명), 화룡3중(11명), 도문시 5중,훈춘 5중(17명) 등 중학교들이 포함되였다.
이번 동계훈련성과에 대해 리동철주임은 《교학경기를 많이 치른 것이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집계한데 의하면 훈련기간 연변에서 간 각 학교팀들은 실력이 우수한 동북의 다른 학교 팀들과 평균 20껨의 교학경기를 치렀는데 이는 이틀에 1껨씩 치른 것으로 최종 경기를 통해 훈련하고, 훈련을 통해 경기능력을 향상시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각 학교 책임교사와 코치들이 대오관리를 엄하게 틀어쥐고 일치단결한데서 학생들의 생활과 인신안전이 절대 보장되였으며 40여일간 무사고로 부상을 당하거나 앓는 아이가 없이 귀향할수가 있었다. 훈련기간 많은 교학경기를 통해 학생들이 경기를 읽는 능력이 현저히 제고되였다.
연변의 여러 중소학교 기층축구 지도원들은 기타 지역에서 온 우수한 축구전통학교 지도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일련의 선진적인 훈련방법들을 접수, 이를 자신의 교학모식에 도입하여 학생들의 축구 기량 제고에 힘썼다. 8명의 문화과학습 지도교원을 투입하여 매일마다 정기적인 학습시간을 마련, 훈련으로 인해 문화과 학습 성적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담보했다.
성과가 있는 반면 일부 미봉해야 할 점들도 발견되였다.
전반적으로 볼때 기층에서 온 각 학교 지도원들의 훈련수준이 낮았다. 부상 및 급성질환으로 인한 사고에 대응해야 할 의사가 없는것도 문제로 제기됐다.
이에 대해 리동철주임은 《연변축구운동관리중심에서는 올해 한국의 우수한 청소년축구감독을<청소년축구훈련기술총감>으로 초빙해 연변주내교정축구 지도들의 리론, 업무수준을 진일보 제고시키는데 주력하게 된다》고 했다. 의사가 없는 문제는 이미 연변주체육국 해당 책임자에게 보고되여 깊은 중시를 불러일으키고있는바 새해 동계훈련에서는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동철주임은 《현재 성, 주 및 해당부문에서 연변팀의 발전, 연변청소년축구 발전, 연변축구시설 재건 등에 정책적, 재정적으로 대폭적인 지지를 약속하고있다》면서 이한 동풍을 빌어 향후 연변청소년축구 동계훈련을 제도화, 상태화로 고착시켜 장기적으로 이끌어나간다면 조만간 연변축구의 화려한 부활이 이루어질것으로 전망했다.
[연변축구 꿈나무들의 동계훈련 현장을 가다 18](끝)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