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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중국인 '고위간부 자제'에게 사기당해…딸까지 연인으로 소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2.11일 09:12
   (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 국적의 중국인 여성 장 씨는 자칭 중국 국가 지도자의 손자라고 하는 란샤오펑에게 100만 위안을 사기당했을 뿐만 아니라, 딸을 여자친구로 소개해 주기까지 했다. 베이징시 중급인민법원은 종심에서 란샤오펑에게 사기죄를 적용해 11년 유기형을 내렸다.

  베이징시 시청구법원에 따르면, 란샤오펑은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국가부패예방국 제3처의 부처장 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전임 부위원장의 손자 '윈허'라는 거짓 신분으로 장 씨 여성에게 저가 석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고 했으며, 공금을 유용했는데 반환해야 한다고 거짓말을 했다. 란샤오펑은 2013년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장 씨 여성에게서 모두 100만 위안을 사기쳤다.

  장 씨 여성에 따르면, 친구의 소개로 2012년 '윈허'라고 하는 사람을 알게 됐으며, 당시 '윈허'는 중국 고위층 인사들을 많이 알고 있다고 했다. 또한 값싼 토지와 석유, 석탄을 구매하도록 알선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장 씨 여성은 '윈허'를 통해 중국에서 발전하려고 생각하게 됐다. 2013년, '윈허'는 장 씨 여성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원유를 얻을 수 있는데, 전기 비용으로 100~200만 위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후 '윈허'는 또 자신이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비밀자금을 꺼내썼다가 발각됐다고 말했다. 이에 장 씨 여성은 파트너와 토론한 끝에 '윈허'에게 먼저 100만 위안을 주기로 했다. 한동안의 접촉을 거쳐 장 씨 여성은 자신의 친딸을 '윈허'에게 소개해 줘 연애를 하게 했다.

  장 씨 여성에 앞서 '윈허'를 알게 된 사람은 조 씨이다. 조 씨에 따르면, 란샤오펑은 중국 국가 지도자의 손자이고, 중앙기율검사위원회에서 일한다고 사칭했었다. 조 씨는 과거 '윈허'에게 15만 위안을 주고 부탁을 한 적 있는데, 일이 성사되지 못했었다. 조 씨는 2013년 12월 '윈허'의 큐큐 스페이스에서 '윈허'가 란샤오펑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2013년 12월 24일 조 씨는 란샤오펑과 모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베이징시 시청구법원은 란샤오펑에게 유기징역 11년 판결을 내렸으며, 이에 불복한 란샤오펑은 항소장을 냈으나 종심에서 원 판결을 유지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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