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조종사의 고의적인 추락으로 150명 전원이 사망한 사고를 냈던 독일의 저가항공사 저먼윙스가 이번엔 폭탄위협으로 리륙이 중단되고 승객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고 12일(현지시간) 영국 신문 가디언이 보도했다.
12일 오후 6시경, 퀼른 본 공항에서 밀라노로 가기 위해 활주로에서 대기중이던 저먼윙스 항공기 《4U826》은 독일 경찰에 의해 리륙을 멈추고 승객과 승무원 총 132명 전원을 대피시켰다. 독일 경찰이 폭탄이 설치됐다는 신호를 받았기때문이다.
독일 경찰과 훈련받은 개가 항공기를 직접 검사했으나 수하물 등에선 폭탄 등이 발견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수사결과는 별도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해당 항공기는 운행이 취소됐고 저먼윙스는 승객들이 다른 항공기를 통해 밀라노로 갈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