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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정상 회담…양국 전략적 협력 강화 논의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05.09일 19:47
[CCTV.com 한국어방송] 현지시간으로 5월 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양국관계와 상호 관심사인 중대한 국제 및 지역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이 2차 세계대전 승리 성과와 국제공평정의를 수호하고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과 유라시아 경제연합 건설을 연계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루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러시아는 각각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전쟁터로 2차대전이 최종 승리를 거두기 위해 큰 희생을 치렀고 중대한 공헌을 했다”며 “양국 국민들이 서로 어깨를 맞대고 전투에 임하여 깊은 우정을 맺었다. 중국과 러시아 양국이 올해 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과 관련해 일련의 경축 및 기념행사를 거행하는 목적은 역사를 명심하고 선열을 기리기 위함이며, 더 나아가 여러 나라 국민들과 함께 어렵게 얻은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수호하면서 전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함께 창조하는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기 위함이다”라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러시아 국민들과 전통적 우의를 심화해 양국 발전전략의 연계를 추진하고 양국 우호협력의 새로운 미래를 계획하며 중국-러시아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발전을 유지하도록 추진하면서 국제질서가 더욱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촉진하여 역내 및 세계의 평화, 안보, 안정을 수호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 양국 관계발전의 수준을 높이 평가하며 양국은 진정한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로서 각 분야와 차원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교류 협력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 주석이 러시아-중국 양국이 2차 세계대전에서 기여한 역사적 공헌에 대한 평가에 전적으로 찬성한다”며 “양국은 올해 경축과 기념행사를 개최해 역사를 부인하고 왜곡하려고 기도하는 모든 음모에 반대하고 파시스트와 군국주의자를 미화하고 해방자를 모독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러시아 실무협력과 관련 양국 정상은 중국 측의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과 러시아 측의 유라시아 경제연합 건설을 연계하고, 전략적 관점에서 더 넓은 시야로 양국의 실무협력을 포괄적으로 확대하고 심화하며, 상호개방을 확대하고, 이익의 상호융합점을 심화시키는 한편 양국의 발전과 진흥을 한층 더 추진하고, 유라시아 공동경제의 공간을 넓혀 전체 유라시아 대륙의 발전과 안정을 견인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또 협력 잠재력과 우위를 발굴하여 양국의 에너지, 농업, 고속철, 항공, 우주, 금융투자, 인프라 건설, 극동지역 개발 등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의 교육, 문화, 보건, 관광 등 인문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며 청년우호교류의 해와 언론교류의 해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양국 군대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상하이협력기구(SCO), 브릭스, G20 틀 내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동의했다. 이 밖에도 양국 정상은 공동 관심사인 한반도 정세, 이란 핵문제 등 국제 및 지역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관심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해나가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회담이 끝난 후 양국 정상은 ‘중국-러시아의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 및 협력윈윈 제의에 관한 공동 성명’,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과 유라시아 경제연합 건설 연계 협력에 관한 공동 성명’을 공동 체결해 발표하고 에너지, 교통, 우주, 금융, 언론매체 등 분야의 여러 조항 협력 문건 체결식을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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