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련합(EU) 회원국(28개국중 오스트리아 제외)의 지난해 망명 허용자수가 전년보다 50% 증가한 18만 5000명에 달했다고 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이 12일 밝혔다.
유럽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수리아 출신 난민 6만 8400명이 망명자 신분을 얻어 전체 망명허용자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수리아에 이어 에리트레아(만 4600명), 아프가니스탄(만 4100명) 출신자에 대한 망명허용이 많았다.
EU국가중 독일이 지난해 가장 많은 4만 7600명의 망명자를 받아들였다. 스웨리예는 3만 3000명의 망명을 허용했으며 이어 프랑스가 2만 640명, 이딸리아가 2만 630명을 받아들였다. 이들 4개국이 전체 망명자의 3분의 2를 수용했다.
지난 2008년 이후 EU국가는 75만명 이상의 난민에게 망명을 허용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